해가 > 자유게시판

뜨겁네 뜨거워

도가니탕  사러 가는디는 20분

근디   양재 하나로 입구 데모도 하고

공사도 해서 길이 막히대 추가 5분 더 걸린거 가트

나오는디는 말오여  사십분 걸리

거기가 염곡 사거리인디  사통팔달 가는 곳이라

경부 고속이 바로 있시가  이건모 우회전 도로가  줄을

나래비로 서서 꽉 매킸오  

도가니  인분 2만1천인디 다섯팩 사는디

김치 파  간장소스만 해도 한보따리여

다 존디 고기양이 좀 적오

데스크 놔둔  요굴투  공짜인디

내는 포장하는 관계로 서비스 필요 읎으니

알아서 열개 담아왔네  ㅋㅋ

가믄서 차에서 두개 뜯어 무것으

수박 한덩이랑  메론 한덩이  블루베리 국내산 소분한거

한팩 사고  

가지  6개  브로콜리 두개 사서

어버이  날 대비  미리 친정 다녀 왔네

물론 각자 강하봉투 2개 준비 혔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주만에 친정 갔는디

동생이  영양제를 라면 박스로 갖고 와서

식탁우에   끌르고 풀르고 난리가 난겨

코스코를 댕기왔는가  뭔 헤이즐럿 커피박스에 일명 걸레빵하고

간식꺼리를  네박스나 사왔나벼

내는  내 할 일만 후딱 하는디

일단 메론 잘라 두통 나눠 넣고

수박 씻어 냉장에 넣고

도가니 사온 김치랑 ㅈ소스 반찬통에 담아넣고

브로콜리  식초물에  담가 씻어 놓고

가지 잘라  데쳐 놓고

돈봉투 휘딱 드리고 나왔시야

내는 내 보다 말 많은  사람들 한티는 정신적으로 기를 뺏겨서

집에 오는기  나아

그려도 부억일 하는기 한시간은 하게 되는겨

세탁소 가서  바짓단 실밥 튿어진거 박고

길이 안 맞는 바지  바짓단 수선 맞기고

상가 한바퀴 돌다 지에스25에서 하겐다즈 행사해서

아이스크림  3만8천치 샀는디  아이스팩 포장에 잘해주드라고

세탁소에 잠시 앉아있다가

바지 찾아  분식집 들려  순대랑 떡볶이 사갖고 오니

애가 벌써  와있는겨

학교를 다니는건지 마는건지  울화통이 터지는디

지 인생이니 순대 무그라카고  방에 와서  누워있는겨

하마   늦게 12시 반쯤 친정가서  동네  볼 일 3시가 넘었드라고

집에서는  11시 조금 넘어 나갔는디

길바닥서 버린 시간이 느므 많으

청계산 소백관은  도가니곰탕집인디  배달이 안돼는기

큰 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