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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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좀 나가려고 보니
해무가 밀려오네.
오늘 노을은 나가리인가?
솔찬공원에 가서 노을 보고
한강라면 한 개 끓여 먹고
장미 보고
자박자박 걷다가 들어와서 일찍 자고
새벽에 먼 길을 떠나볼까 했더니
해무가 밀려와서 계획이 파토나게 생겼네.ㅠㅠ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라고 하더니...
날씨 너 마저...ㅠㅠ
그나저나 남의 편이 평생 처자식 벌어먹여 살리느라 노고가 많으묘.
나야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놀고 싶을 때 논 인생이다마는
남의 편은 결혼 후 지금까지 돈을 버느라 고생하니
오늘 보니까 좀 짠하더만.
내가 재태크만 좀 잘했어도 남의 편 파이어족으로 만들어 줬을 텐데...
기회는 다음 생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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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너도 책임 있어
경제적인 손실
집말여
남편 용서해라
하느라 하는구먼
이젠 그만
이혼은 못할 듯
사주에 남편 나랑 이혼 안한댄다
그 얘기듣고 땅이 푹 꺼지는 것 같더라
절망이지
ㅠ
-.-
즐겨
♡

해무가 밀려오면서 춥다. 담요 등에 두르고 산책을 가든가말든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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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들이여 이혼은 하지마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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