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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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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휴 댓글 0건 조회 1,447회 작성일 21-08-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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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고 또 흔들린다.


끊임없이 흔들리고 멈추었다 생각했을때 또 흔들린다.


흔들리지 않는것 어디 있겟나?



흔들리는 것에서


관계는 형성되고


흔들리다가 관계는 끝이 난다.



나의 결핍은


단지 흔들리는것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왜 흔들릴수 밖에 없는지


나약함의 절망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유혹은 왕성한 사유의 분열에서


지친 내가 찾는 쉼이고,


욕망은 쉼속에서 찾아낸 살아야할 이유가 된다.



허나,


결핍의 양은 줄지가 않는다.



웃는 만큼 울게되고


울게된 만큼 웃을 일도 생기겟지만,


그 또한 흔들리는 어지러움인걸,


이미 알고 있었다.



결핍에 대한 숭고한


고백,


너를 편히 재우는 주문,


완벽한 無의 세계에서 얻을 평안,



그만 잠들라!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순간 생겨나는 


싫은 것들에 대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순간,


흔들려버리는 자신에 대해,



의식의 분별없이 잠들라!



영원한 평안을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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