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밤 섣달...잠이오질않아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긴긴밤 섣달...잠이오질않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1,249회 작성일 21-12-11 23:55

본문

벌써 두 권째 책을 읽어요.

집구석에 나부끼는 아무 책이나 가볍한 것 위주로

읽고 분리수거함에 던져버리는 즐거움이 통쾌해요.


처음 버린 책은 자영업관련 장사책

이번엔 애들이 읽던 알퐁스도데의 단편집 별인데

사춘기시절 설렘가득 읽었던 그 기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순수해지는 맘이 생기네요.


게 중 목동 소년과 스테파네트 아가씨의 별을 읽으니

왠지모르게 자꾸 황순원의 소나기가 데자뷔 되네요.

혹여라도 표절인가 싶은 생각이...ㅠㅠ

법정스님이 월든의 작가에게 감명받아  무소유를 썼듯이... .

얼마전 다녀온 길상사에서 법정스님이 묻힌, 기거하던 영진각인가에서

인생무상, 공수래공수거...

인간은 먼지같이...깃털처럼 가벼운 존재임을 느끼고 왔는데....


책을 읽으면

자꾸 다른 비슷한 책들이 연상이 되네요.


학교 다닐 때 알퐁스도데의 서정적인 글에 심쿵했던 추억소환을 해보며

러브레터 받은 수줍던 여고시절도 떠올려 봅니다.ㅋㅋ

추천3

댓글목록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믿거나말거나 인기가 좀 있어서 러브레터도 받았다네.ㅋ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믿거나말거나 인기가 좀 있어서 러브레터도 받았다네.ㅋ

좋아요 1
Total 13,765건 646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090
댓글1
스킵당한삭제녀4 1783 3 05-08
4089
로우야 댓글8
스킵당한삭제녀4 1862 3 05-08
4088
어제 오널 댓글6
나빵썸녀패닝 1656 3 05-09
4087
아덜이 댓글1
나빵썸녀패닝 1692 3 05-09
4086 타불라라사 1646 3 05-09
4085
5윌은ᆢ 댓글4
타불라라사 1663 3 05-09
4084
댓글13
불안장애가있다 1834 3 05-10
4083 세작의정원 1839 3 05-11
4082 타불라라사 1626 3 05-17
4081
보사야 댓글2
하늘소 1587 3 05-13
4080
창문 댓글5
나빵썸녀패닝 1627 3 05-14
4079 하늘소 1614 3 05-14
4078
야구 댓글4
타불라라사 1701 3 05-14
4077
야반도주 댓글15
불안장애가있다 1781 3 05-15
4076
나같음 댓글7
나빵썸녀패닝 1633 3 05-1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443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