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타령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군밤타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1건 조회 707회 작성일 22-10-26 20:15

본문

=찐밤타령=송소희 버전 


밤(약밤=다마가 작은거)을

삶고 있다. 쿠쿠에.


저번에 물조절과 타임을 못

맞추었는지 팝콘처럼 되었었다.

밤부스러기 씻고 닦아내느라 

개고생을 했었다.


공주 정안 밤인데 싸이즈 큰거는

당도가 떨어져 이번에는 칼집낸

약밤을 시켰다.


농수축산물 주문할 때 딜레머는

품질의 여부를 알 수 있는 장치가

별로없다. 대충 리뷰 많은 상품에

비싼거 시키는 정도다.(촌놈이

모르면 비싼게 답이다란 경구.

그래도 기대치에 부족한 경우가)


공주 정안은 도로를 달리다 보면

밤꽃이 지천이다. 사촌동생 제수씨의

고향이기도 하다. 동생이랬자 내가

정월달로 빠른거 뿐이다. 몇 달.


논산훈련소를 나왔는데 면회도 오고

4인 커플들이 놀러도 많이 다녔다.

참고로 어머니는 한번도 면회를

안 오셨다(고생하라고ㅠ ᆢ그래도

꼬박꼬박 돈은 송금해주셨다)


요즘 저녘 마실을 나가도 군고구마나

군밤을 파는 동네 고등학생 일진들을

본 지 오래전이다. 먹거리에 패스트푸드가

넘쳐나는 세상에 팔릴리가 있나.


메밀물 찹쌀떡 외치기엔 아파트 방음과

인터넷 쇼핑에 밀린 돌아갈 수 없는

아련한 기억의 한 귀퉁이다.


이제는 밤을 보내주지 않는다.

알아서 사먹는다. 그러고보니 

난, 제대로 보내준게 없었네 ᆢ


간만에 전화나 한통 떼리고 과메기나

보내주어야겠다.


군밤이나 긴밤이나 밤은 밤이다!



추천3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군밤의 계절이네.
옥광밤이 크고달고 맛나더만.

좋아요 0
Total 13,662건 649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열람중
군밤타령 댓글1
타불라라사 709 3 10-26
3941
아이러브유 댓글10
청심 849 8 10-26
3940 타불라라사 709 4 10-27
3939
비가 댓글14
나빵썸녀패닝 1006 18 10-27
3938 Uh 820 3 10-27
3937 보이는사랑 716 11 10-27
3936 보이는사랑 715 11 10-27
3935
댓글23
계절의미학은어김이없 1607 0 10-27
3934 보이는사랑 610 5 10-27
3933 야한달 791 13 10-27
3932 보이는사랑 612 5 10-27
3931 보이는사랑 632 7 10-28
3930
댓글6
계절의미학은어김이없 882 1 10-28
3929 보이는사랑 706 6 10-28
3928
05:00 댓글8
청심 1012 6 10-2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1404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