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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남 댓글 0건 조회 2,280회 작성일 20-03-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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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도  해는  떴시야

모처럼  친구랑 만나기로 했시야


서로 애들 점심 먹이고  그기!서  각자 교통편타고  오기로 했시야

소심한  바람이  든거지  ㅋ

기껏  간다는곳이  호텔커피숖이니  으이구


아침부터  선거리서치 으쩌구 전화는 두통이나 오고

내 이번에 선거 안할란다


그 커피숎은  뒷편에 야외테라스가 있시야

나무데크에  대나무로  둘러쌓여  황량하덜 않아애


만나서  콧구녕에  바람 좀 느코  맛나는  빵도 좀 사오는거지모

별다른 건 없시야


친구가 만약  게을르거나  일이생겨 몽나온데도

혼자라도 갈겄이야

본시 내 추미가  커피 마시러 다녔는디

수면에 방해가 되어  요새 아주  안마시려 노력하거든야

전에는 냉면 사발로 들이켜도 좋드만

늦은오후에   마시는 한 잔마저도  독이 되드라고


옛날엔  밥 보다 커피가 더 좋았던때도 있었는디 ㅋ

스무살  처음 마셔ㅇ본  헤이즐넛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야


씻고 얌전스레  옷 다운 옷 입고  나가려고

하얀  우와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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