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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2-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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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남 조회 2,267회 댓글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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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대신  엿이나 묵을란다


오늘  지방 장례식장 다녀옴서  휴게소에서 호박엿을 사왔네 

눈 와서  가지 말랬드니

꼭  가야한다고  터미널 버스를 타고  간다더니

누가 승합차로 간다혀서  꼽사리  끼어 다녀왔는디

고생 겁나하고 왔는지

뻗어서  잔다  ㅋ


츠자식 먹여 살린다고  주름살이  자글자글한기

영락없는 하라방 모습이네

코는 또 왤케  곯아??


동기  부친상이라고  궂은날씨  겁내 많이들 왔다네

머니해도 친구가 최고인가바야


늦을 줄 알았드니  다들  얼굴만 디밀고

인사나누고  길매킬감서 바로 출발했ㄷᆢ네


다 도착해서  휴게소에서 국밥하나 묵고왔나본디

얼굴보니 짠하네야

미간 주름 이마주름 눈주름이 조글조글한기

불독 얼굴이  따로없시야


늙으믄 인상들이  쪼그라져 좋지않네

근디  해필 엿이래니??


너 엿 먹을래??


추천2

댓글목록

무늬만쎈언니
작성일

밉다가도 자는 모습 보면 괜히 측은해 보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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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작성일

난밉지않아야
싫지도않고야
그냠 뭍남정녜랑 썸이 잼날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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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작성일

추워졌시야
난방  줄인거 다시 높이고
ㅇᆢ징어링 튀기고  동태전 해가  먹고있시야
엿묵다 무그니  맛이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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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
작성일

엿은 갱엿이 맛나
송곳대고 망치로 쪼사서 하나씩 집어 먹으면
꿀 보다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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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작성일

그랴?  리어카 끄질고 댕김서  생강엿 대패로 깎는기 젤 맛있든디
잇날  고무신  콜라병으로 엿바까무겄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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