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라는 자리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주부라는 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청심 댓글 6건 조회 2,413회 작성일 20-01-29 00:26

본문

와이프 건강 문제로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럽게 

집안 일을 많이 하게 되었고 

그 중 요리며 설겆이며 

집안 청소, 세탁물 관리 

시장보기, 쓰레기처리  등등 

조금 힘들고 어려운 일은 알아서 해야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보니 

졸지에 전업주부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 



다행히 그 전부터 요리하는 취미가 있어 

가족들에게 가끔 요리 솜씨를 보였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어 정말 다행이긴 하지만


주부일을 해보니 

대표적으로 힘든 일은 

김장이나 명절때가 많이 힘들었다 

두가지 큰일 만으로 주부의 노고를 

백번 이해 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전에 내가 직접하기 전에는 

이 정도로 힘든지는 몰랐었다 

보통 남자들은 다 그렇게 생각한다 



주부 일 이라는 것이 

아무리해도 표시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끝이 없다는 것이다 

하고 돌아서면 ~ 또 일이 있고 

잘 하면 본전 잘못 하면 잔소리다 


때로는 짜증 날 때도 많아서 ~

에이 혼자 나가 살아 

혼자 나가 살면 ~ 

밥도 해 먹지 않을 거고 

사먹던지 하숙을 하던지 하면 얼마나 편할까 ~ 라는 생각 

사실 이런 생각이 간절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사람인지라 ~ 나도 감정이 있기에 그렇다 

그런 마음을 다시 누르고 심호흡 하며 ~ 그래 참자 

내가 부족한 인간이지 ~

이젠 내가 이집 주부인데 

혼자 나가 산다고 ~ 안된다 








추천5

댓글목록

노을 작성일

주부 역할에 가장역할까지 참 고단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그래도 청심님 덕분에 아내분 건강도
좋아지신것같고  가정의 평화와 안녕도
얻으셨잖아요??

아직까진 주부습진은 안걸리셨죠??ㅎㅎ

좋아요 0
청심 작성일

주어진 삶이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불평 하지 않고 잘 버티고 왔습니다
다만 푸념 한번 해본거지요
주부 습진 졸업했습니다 ㅋㅋ

좋아요 0
프루스트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노을 작성일

헐 바람을 피라는 말인가요??ㅎ
청심님 잘하고 계신데ㅎㅎ
어째 푸르스트님은 바람상대도 그모냥인
남자들을 만났을까요ㅠㅠ

좋아요 0
프루스트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청심 작성일

아무리 못난 가장이지만
아픈 사람두고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닌듯 하여 푸념만 해본거지요 ㅋㅋ

프르스트님 남편분에게
지금보다 좀더 애교 스러우심
좀 변하지 않을까요
남자들은 애교 좋아하니까요

좋아요 0
Total 14,482건 76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082
술집에서 댓글30
이판 2862 10 05-20
3081 와우이것봐 2937 2 05-20
3080 제라늄 2561 2 05-20
3079 빠다빵 2738 11 05-20
3078 제라늄 2613 3 05-19
3077 타불라라사 2472 4 05-18
3076
전어 자리돔 댓글13
빠다빵 2499 4 05-18
3075 타불라라사 2404 3 05-18
3074 눈팅과눈팅사이 2418 2 05-18
3073 손톱달 2431 5 05-18
3072 눈팅과눈팅사이 3067 26 05-18
3071 청심 2426 8 05-18
3070
잡니다 댓글1
보이는사랑 2379 4 05-18
3069
발리가방 댓글2
보이는사랑 2537 3 05-18
3068
`꿈 댓글4
보이는사랑 2519 0 05-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542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