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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1건 조회 626회 작성일 23-11-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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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연결되어 큰 모임은 

줄었다. 예전같은 흥청망청 분위기도

아니다.


호텔이나 식당 빌려서 하는 것도

당연히 ᆢ인구 50만 정도의 도시에

갈만한 뷔페도 없다.


출산율이 갈수록 줄어든다.

결혼도 줄어들었다.

웨딩홀 뷔페는 당연 망한다.

역전세에도 영향을 끼친다.

중개소도 개업보다 폐업이 많다.


덧붙이면 ᆢ기사회생한 업종도 있다.

코로나로 배달이 많으니까

오토바이 수리점은 그럭저럭

되는가 보더라.

(대단지인데 ᆢ마실나가면 스쿠터가

줄지어 있더라)


그러거나 말거나 신호등 좀 지키고,

소음은 공해로 눈과 귀를 가해한다.


12월 첫째주 주말에 1박2일 초등

동기회를 한다. 이걸로 한해 거진

마감이다.


늦어도 20일 정도면 끝낸다.

더는 오라해도 안간다.

조그만 모임은 그냥 밥먹고 종친다.


이미 지인들과 친구들은 오다가다

저녁으로 떼운 것도 있다.

술보다 대화가 더 격렬하다.

(석열이 나오면 톤이 올라간다)


각자 살림살이 다 아는거고 ᆢ연애담은

언제나 귀가 쫑긋한다.

소개팅하자는 제의도 ᆢ

밥은 부담없이 몇 번 ᆢ

업종에 도움도 준다.

도둑놈이라도 안면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촌동네 인간관계 유지하는

비결이다.


정작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른다.

이사하며 호마다 떡은 메모지와

함께 돌렸다만.


아직 1년에 한두번 참석하는 학연으로

이루어진 모임은 남았다. 코로나가

가져다준 것은 모임이 줄었다는 것이

그나마 좋다해야 할지 모르겠다.


참석 기준은 20일 넘으면 안 나간다.

직장인들이라는게 한해 마감이 

끝나는 건 아니다.


정부 회계년도에 따라 1월 1일에 

시작하여 12월 31일까지가 보통인데 ᆢ

각 회사별 분기에도 하는 기업도 있다.

의례적인 관례다.


부서별 사정은 다르다.

오히려 업무량이 늘어난다.

대다수 부서가 이렇다.


좋아질 것도 없는데 부서별 경쟁이

붙어서 부지런히 사업계획서를 

보고용으로 짠다.


미국의 경우는 12월 결산 법인이면

11월까지 실적평가와 인사고과를

정한다.


해마다 정부나 기업 인사란은 꼬박 챙겨

보는 편이다. 진급하면 전화로도 ᆢ

요즘은 화환 덜 보내서 좋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막차다.

임원으로 승진(별)하는 것이.

다들 정년이 얼마 안 남았다.


경력을 잘 쌓고 그 바닥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면 헤드헌터에게서 제의도

온다.


산삼보다 비싼 고3이 수능(정시) 한 방

SKY로 장래가 결정되듯이 월급쟁이들도

년말에 내년 장래가 결정난다.


매년 1년 365일이 수능이다.

직딩들의 성적표다.

하긴 이런 맛에 일하기도!


올 년말은 성의없는 카톡이나 메시지는

사양한다. 신세진 놈들은 밥이나 쏴^




추천1

댓글목록

야한달 작성일

일년에 한두번하는 누가 왔다 가는지도
잘 모르는 모임은 안감ㅋ

일괄 메세지나 톡은 답변도 안함
원체 다정한 성격도 아니고ㅋ

그나이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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