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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겨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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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부귀 댓글 2건 조회 2,388회 작성일 20-01-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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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 사래들려 기침을 퍼부으니

인플루엔자인 줄 알고 하도 츠다보길래야

아들이 나가자카데야

쫒기난거나 다름 없시야!


요새 내가 무신 바람이 불었는가

뭘   마구 사대고 있시야

직구는 기본이고야  안다니던 백화점도 들락거리고야

모아놓은 비상금 털어 재끼기 바빠야

이미 텅장된지 오래인디 마텅 쓰는거지야

이거  알믄  진짜 쫒기날텐데  구멍 좀 매조지  해야쓰겄시야!


오늘은 말이다 아직 안나갔는디야

나가려고야!

막 신상문자 세일 문자 빗발치니  견딜 수 없이 근질거리야

나 사는 동네는야  카카오택시는 필수고  간간히 버스타야하는디야

마을까지 가려면야  족히 30분여

이거 설이라고 대낮부터 길맥힐텐데

가는게 끔찍해서 살짝  고민들어야


구정끝나믄 봄옷이 천지로 나오는데야

미리가서  눈요기나 하는거지야!

오늘은  안사고  애꾸눈으로  째려만보고 오겄시야


다들  일 잘하고 알지?

할 거 하고 놀으라 이 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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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대부귀 작성일

결론은
아끼라 이 말이여!

좋아요 0
대부귀 작성일

오는길에 안대하나 사오겄시야!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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