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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완독한 '인생'의 위화 작가가 

책 서문에서 말하길

하나의 작품을 천 사람이 읽으면 

천개의 작품이 된다고 했다

이 말의 요지는 

작가의 의도가 무엇이던 

해석은 독자의 몫이다

난 이렇게 이해했다

나의 이해가 옳은지는 모르겠다

작가의 의도도 해석이  각각 일진대

번역자의 의도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난위도 최상의 독서는 읽는 재미를 

반감 시키는 요인이 되지않을까란

개인적인 생각이다

나의 독서는 무조건 재미기에

독서로 정신적 소양을 높였다는

자부심은 없다

다만 나도 모르게 얻어진

그 무엇이 나의 무의식에

영향을 주고 그 영향은 행동이나

사고하는데 적으나마 작용이 

되는지도 모를 일이다

독서를 통해

사유능력에 어떤 변화도

주지 못했다면 책 많이 읽었다는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다

나는 흥미 소설 매니아로서

실전에서 경험하지 못 한 여러 삶을 

간접 경험해 왼마이해선 

어떤 번잡한 삶도 좀체로

''어머나 세상에 그럴수가?''

놀라워하지  않는다

소설 속 인물들이 다양한 상황이나 

갈등을 대응하고 풀어가는 방식을

나라면에 대입하다 보면 

읽는 재미와 더불어 간접 경험이

되는거다

번역 소설 일때는 

이렇게 저렇게 본 의미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나의 문장으로 바꿔보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가끔 번역자 문장보다

내 문장이 더 좋은 거 같은데?

자뻑에 빠지는 재미도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