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벌써 날이 더우면 어떡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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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창하고 좋아서인지 정원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 노네.
집안에 있어도 더운 느낌이 나서 창문 열고 있다.
벌써 더위와의 전쟁인가?
어제 거닐어 봤더니 적당한 온도와 바람에 너무 상쾌 하던데...
호시절 얼마나 갈지 하루하루가 아깝네.
딸내미 보내고 나른한 오후~~
윤슬멍하며 쇼파에 누워 있는데
친구들 두 명 전화 오네.
5월 9일날 우리집엘 둘이 놀러 온다는거여.
점심 사 주고 청소도 하고 또 손님치레를 해야겠군.
귀찮아서 밖에서 좀 만나면 좋겠구먼.ㅎ
그런데 살아보니 서해는 동해완 많이 달라.
일단은 파도가 거의 없고 바다 내음도 없고 바람불고 태풍 칠 때만 파도가 살짝 보이는 정도네.
오늘처럼 예쁜 바닷빛을 보여 줄 때는 잔잔할 때고 파도치면 뻘까지 뒤엎는건지 물이 거무퉤퉤해 지더만.
하루 한 번 정오 전후로 밀물과 썰물이 살짝 왔다 가는데 그나마 뻘이 보이는 시간이 한두 시간인지라 나쁘지않고
뻘이 보이는 그 찰나엔 어부들 뻘에 들어가 고기 잡고 갈매들 먹이 찾아 우루루 날아든다.
갈매기가 정원 나무에도 놀러왔다 가던데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삶을 살아가네.
담엔 새우깡 사 서 함 들고 있어봐야겠어.
지난 주 제부도 가서 보니까 갈매기가 게를 잡아 통으로 먹던데 식성이 과격하더군.
이제 송도도 벚꽃이 거의 졌는데 뭐하느라 바빠서 꽃구경 하러 센팍에도 한 번 못 나갔네.
좀 있다가 함 걸으러 나가보든가?
댓글목록

와 윤슬.. 아름답다
폭싹 빠졌수다!ㅎ

5월 행사가 많아 주말엔 맨날 나돌아 다니게 생겼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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