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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은 이렇게 타야 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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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수 댓글 3건 조회 2,235회 작성일 20-09-1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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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몬살겠다 징징 거릴려고 온거이 아니고

이번주 즉석 썸 이야기를 하려고


몇일간 지방에 일을 갔어

서울에서 같이 갈 일꾼이 펑크내서

어쩌 혼자 갔지

현지에서 일꾼 구하는데 남자가 없어서 여자로 오키

들어오는데 한 오십 왔다 갔다 하는데 인물은 영 

그 대신 일만 잘 한다면 하고 일을 했지

정말 일은 잘 하데 힘도 좋아 요령도 부리지 않고

휴대폰도 안보고 옆에서서 무엇을 시키기를 기다리고 있고

참 맘에 들었어

그렇게 오전일이 끝나고 점심시간 밥을 먹자고 하니

미안 하지만 점심 값을 주면 집에가서 먹고 시간 안에 온다네

뭐 그러라고 주머니에서 만원 꺼네 주었어 

그리고 오후일이 끝나고 저녁이나 먹여서 보내려고 하니

점심 때 생각이 나서 저녁에도 집에가서 먹느냐고 물었더니

잠시만요 하더만 전화를 하더니 먹고가도 된다고

그렇게 저녁겸 반주 한잔을 하는데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 하는데

남편과는 사별하고 혼자이며 자기 엄마 모시고 있다는

아 그렇구나 그래서 점심에 ~~~~~~~

나 역시 장군 멍군이라고 내도 혼자라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쭈욱

글고 대충 왜 혼자인지 맛만 보여 주었지

그랬더니 엄청 동정을 하는거야 뭐 연민의 정 같은거이 아닌가 그랬지

그날은 그렇게 끝나고

다음 날 다시 저녁식사 자리 이번에는 삼겹살 집으로 갔어 아예

고기를 좋아한다고 어제 들었기에

자리에서 마주 보니 어제 보다 훨 가까운 사이가 된 것 처럼 꼭 부부같이

여기 저기 보니 우리보다 못생긴 사람들은 없드라고 ㅋㅋ

자리가 거반 끝나가는데 근처에 호프집이 있는데 2차 가겠느냐고

아 숙소에 가봐야 혼자인데 그러자고

시골 치킨 호프집 기름 냄새가 진동하는데 그래도 여자와 함께라는 생각에 자리를 잡고

여자가 시키는데로 지켜보고 그렇게 맥주를 마시기 시작하며

약간의 취기가 오르고 이젠 더 친근감도 생기고

자신의 이야기를 마구 마구 쏟아낸다

아 그랬구나 그래서 혼자가 된것이구나 아이도 없이

내도 취한 김에 대강의 과거사를 열거하는데 왠 동정심을 그렇게도 갖는지

속으로 아 이거이 바로 썸이구나 ~~~~ 급 관심 바로 그거다

여기까지 오니 이젠 나이로 보면 오누이 정도까지 ~~~~~ 말도 놓고

취기에 계속 두사람 간에 대화가 이어진다

그럼 어디에서 자느냐고 묻기에 근처에 일하는 동안 숙소를 정했다

그러니까 그 숙소가 어디냐고 또 묻기에 ~~~~~~~ 가까운 모텔

대답이 ~~~ 아 좋겠다 모텔 오랜만에 들어본다

이럴 때 찬스를 놓치면 안된다 ~~~~ 매가 되어야 한다

그럼 우리 여기서 그만 하고 맥주 사들고 숙소로 갈까

그런데 말이 떨어지자 마자 고우 고우를 외친다

계산하고 나오며 옆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를 사들고 숙소로 골인

그사이 엄마에게 전화를 하는 듯

방문을 닫고 돌아서서 아직 신발을 벗지도 않았는데

확 당겨 보았다 ~~~~~ 기다렸다는 듯 뜨거운 입김에 묻어 나오는 알콜의 향기

무엇이 두려우랴 걸릴 것도 없는 두사람은 급하게 게임을 시작 한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직 샤워도 전인데 숨을 몰아쉬며

옷을 벗어던지고 한몸이 되어간다

여름은 지나가는데 계곡의 물은 따뜻하고 흥건하게 흐르고

그 곳에 배를 뜨워 휘어이 휘어이 노를 젖는다

노를 저을때마다 일어나는 물보라 소리에 사공은 박자를 맞추어 준다

그렇게 멀리 보이던 넓은 강도 이제 거반 다다르고

나룻배가 구멍이 났는지 배에 물이 흥건하니 고였다

물을 퍼 내는데 또 나오고 또 나오고 계속 나온다

1막이 내리고  ~~~~~ 샤워하고 맥주 마시고

그렇게 2막 ~~~ 3막 ~~~

올해는 여름을 보내며

잊지 못할 피서를 즐겼다

물이 많이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에서


 

        

추천30

댓글목록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위에 19금이라고 표기 해주세요. 설마 도마나 비녀를 타게되면 그 여인에게 선물하면 되겠군요.

좋아요 2
best 왕돌짬 작성일

외로운 두분이 만나셨으니 추카드립니다.
음~
아직 그분과 연락을 하시나요?
괜찮으시다면 제가 따로 목비녀 하나
보내드려도 될까요?

수취하시기 편한 곳  잠금댓글로
알려주신다면 월욜날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좋아요 1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ㅋㅋㅋㅋ 그녀는 계탔네.

좋아요 1
왕돌짬 작성일

외로운 두분이 만나셨으니 추카드립니다.
음~
아직 그분과 연락을 하시나요?
괜찮으시다면 제가 따로 목비녀 하나
보내드려도 될까요?

수취하시기 편한 곳  잠금댓글로
알려주신다면 월욜날 발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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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ㅋㅋㅋㅋ 그녀는 계탔네.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위에 19금이라고 표기 해주세요. 설마 도마나 비녀를 타게되면 그 여인에게 선물하면 되겠군요.

좋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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