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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같은 사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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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우파이 댓글 24건 조회 2,062회 작성일 20-09-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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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 재숫발은 영험하다...

라는 신념(미신 아님)을 가진 나는

행복한 편에 속하는 사람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편해진다.


우중충한 오늘에도

인연으로 반딩을 허구 있는 찰나에...........


거금 10년은 죠이 됐을 법한,아마두 그럴 것.

진상 장사장이 다녀갔다.


세상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일이

사람을 만나면서 힘든 것이고

사랑을 바라보며 기쁜 일일 터...


나보다 더 말이 많은 남자인 그는

여전히 자애심 가득하여 검정마스크를 동여매다시피 장착하고

점방으로 들어왔을 때...

나는 대번에 그의 보이스컬러만으로도

장사장임을 눈치챘고


"아유우~살아있었네에...."

그런 그의 너스레를 일축하기로 작정한 것은

거의 영쩜오초두 안 걸린 순간의 일이다.


"누구신지효오....?"


늘 그의 버릇대로 스무고개식의 예문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맞춰보라는 투는 여전했고

나는 이내 지겨워졌다.

세상 사람들의 뻔한 수작질에 나는 골로 갈듯 하다.


그나마 두통이 없게 나아준 조상에게 경례...


그와 자리를 마주하기로 오픈한다면

족히 두어 시간은...

자신의 인생 철학 강의를,

강청해야 할 판이 분명하고


마침 나는 물견을 송부해야 할 상황이고....


사람의 말을 들어준다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거개가 인지하지만,

늘 생산없고 

시시한 썰을 들어주기만 권하는 장사장을...


끝까지 모르는 척으로(서로 마스크 장착,안면몰수 모드)

보내버렸다.

아마도 그는 자신의 인생 역정 굴욕 리스트에

등재하겠지...그러거나 말거나.

나도 숨은 쉬어야 하니까.


남에게

고구마 백 개 먹이는 느낌을 주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할 텐데...


더 이상 배울 게 없다.

그대에겐...

추천12

댓글목록

best 별당옆사랑채 작성일

끝까지 모른척.. 잘하셨어요~

지루한 사람과는 20분 대화도 힘든데요..
두시간 이나  머물다 간다니..;;

좋아요 5
best 손톱달 작성일

앤과 할 또는 하고싶은 것들을  상상하며
오분 간격으로 고개만 끄닥여 준다
자리를 털고 일어날때는
당근  들은건 아무것도 없는 상태ㅋㅋ

좋아요 4
best 로우파이 작성일

에호슷.........................ㅜ.ㅜ
두 시간은 약과죵.

더군다나 시시껄렁하구.지리멸렬이 문제..ㅋ

좋아요 4
best 기린인형 작성일

유독 귀에 음악이 스며드는 낮은 기압골인 날씨에
반딩을 하셨군요 ^^

좋아요 4
best 체리 작성일

남 얘기 잘 들어주는
그댄
그들의 쉼터

에너자이저ㅋ

좋아요 4
체리 작성일

남 얘기 잘 들어주는
그댄
그들의 쉼터

에너자이저ㅋ

좋아요 4
로우파이 작성일

흐음....내 일 아니다 이거겠지?ㅋ

좋아요 1
K1 작성일

.5초만에 쌩까기루...역쉬 내공(인간성?)이...ㅋ

좋아요 2
체리 작성일

도리도리 .. 영쩜 오초라는데엽? ㅋ

좋아요 1
로우파이 작성일

ㅋㅋㅋㅋㅋ쩜. 오 맞오.
사오정추에뤼.ㅋㅋ

좋아요 0
로우파이 작성일

성격이 안 존 거는 학씰허잔우........낵아...ㅋ

좋아요 0
기린인형 작성일

유독 귀에 음악이 스며드는 낮은 기압골인 날씨에
반딩을 하셨군요 ^^

좋아요 4
로우파이 작성일

우중충이 코드에 맞나바여어.....흑흑..

좋아요 0
오롯이 작성일

사랑을 바라보며 기쁜 적이
아아.............. 언제였던가 ㅠ.ㅠ

좋아요 1
로우파이 작성일

지금....슬프세오?......................자세히 말해보아요~!

좋아요 0
엄마사랑해요 작성일

진상 장사장님 거부하실 권리 의무 그대에게 있음다  굿

좋아요 1
로우파이 작성일

감사해오!
근데 갑자기 엄마는 왜 사랑?

좋아요 1
엄마사랑해요 작성일

아 네 갑자기 좀 몸 편찮으셔요 ㅎ 탱큐

좋아요 0
엄마사랑해요 작성일

생각보다 거부 잘 못하시네요 처음 한번 어렵더이다 그담부턴 쉬워요 꼭 해보세요  그래도 지구 멸망 안옴다

좋아요 0
손톱달 작성일

앤과 할 또는 하고싶은 것들을  상상하며
오분 간격으로 고개만 끄닥여 준다
자리를 털고 일어날때는
당근  들은건 아무것도 없는 상태ㅋㅋ

좋아요 4
로우파이 작성일

ㅋㅋㅋㅋㅋ모?
할.
한.
싶?

좋아요 0
엄마사랑해요 작성일

가끔은 외계어를 쓰더이다 크

좋아요 0
별당옆사랑채 작성일

끝까지 모른척.. 잘하셨어요~

지루한 사람과는 20분 대화도 힘든데요..
두시간 이나  머물다 간다니..;;

좋아요 5
로우파이 작성일

에호슷.........................ㅜ.ㅜ
두 시간은 약과죵.

더군다나 시시껄렁하구.지리멸렬이 문제..ㅋ

좋아요 4
엄마사랑해요 작성일

방법 알려드리묘 은혜 갚아야지 큭 그 장사장 하셨소 그 분 갈 분 아닝께 님 나가요
듣지않고 일 하는 걸 알면 더는 있지 않아요
굿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지겨운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것 만큼
고역도 없지요

그들은 왜 그걸 모를까요
떠났다니 홀가분하게 라멘 물이나 끓이세요
특라멘으로ㅎ

K1님은 불닭 뽁음면이래요

좋아요 1
로우파이 작성일

노을이판님은 어디 갔을까엿?
게이완님은 그만 처묵허얄듯 하죠?ㅋ
아,물끓타임!!댕큐^^*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집나간 이판님을 찾습니다
집나가면 개고생

타불님 손잡고 어여 돌아오세요
행님 누이들이 눈빠져라 기다립니다~~

좋아요 1
로우파이 작성일

ㅋ아아,따부리..............돌아오너라...
삼춘바지 줄여놨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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