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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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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러드 댓글 2건 조회 2,006회 작성일 20-10-1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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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놈 입니다

그런데 남들은 날 보고 착하다고 해서

난 강제적으로 착해졌습니다.

 

지금 고백 하지만 10월 한 달은 마음 한켠이

항상 아려옵니다

월남에서 전사하신 삼촌 시계를 내가 차고 다니다가

중학교 때 팔아서 친구들하고 자장면 먹었습니다.

 

내게 이 시계를 주면서

삼촌이 전사 했을 때도 이 시계 초침은 가고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면서

소중하게 차고 다니라고 했는데

난 아무생각 없이 팔아 친구들 하고 자장면 먹었습니다.

그 소중한 유품을...

 

스무살때는

할머니에 쌍가락지를 훔쳐

친구들 하고 술 먹었습니다

그 소중한 결혼 예물을...

 

그래도 남들은 나보고 착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난 그래서 착해 졌습니다.

 

지금은 착하다는 말을 못 듣고 살고 있지만....

 

그래도 난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같은 말을 합니다.

너 참 똑똑하고 멋있구나.

너 대단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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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불교에서는

우리나라 불교와 다른 윤회 사상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기 때문에

죽어서도 다시 동물이 아닌 인간으로 환생 하다는...

 

제 생각에도 개개인 누구나 소중한 사람 같습니다.

 

*놈인 나 역시 스스로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 하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나 싶네요?

 


추천1

댓글목록

타불라라사 작성일

가정형을 결정론으로 흐르는 논지가 좋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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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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