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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10건 조회 377회 작성일 20-10-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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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오전

일곱살 다섯살 두살 손주들을 데려온다 

손주들은 이날을 손 꼽으며 기다린다 


이미 두살 짜리도 언니 오빠가 옷을 입고 준비하면 

자기도 같이 가야 한다며 현관 앞으로 가서 

신발을 들고 온단다 


무튼 할머니집에 오면 무언가 메리트가 있기에 

그렇게 오고 싶어 할 것이다

이것 저것 여러가지 간식 거리에

키즈카페 같은 놀이 기구 등이 있고 

고양이 강아지 등 동물들이 같이 놀아주니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터 같은가보다  


오면 토요일 1박하고 일요일 밤에 집으로 돌아간다 

월요일부터 다시 어린이집에 가야 하기에 

이렇게 매주 반복하지만 

아이들은 이날을 몹시도 기다린다 


엊그제 일요일 밤 아이들과 한토막의 대화 내용

집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큰손녀가 

"할아버지 31일 할로윈데이가 지나면 11월 이잖아요? "

응 그래 맞아 11월 

이잉 그럼 다음주에 말해야지 

뭔데 

아니 비밀이야 ~동생을 가리키며 그치 비밀이지 ~~~~ 그런다 

난 바로 어느 정도 눈치를 챘지만 

급 궁금증 한것 처럼 표정 관리하며 ~ 그게 뭔데 말해봐 

지금 말하면 안되는데 

할로윈데이 지나고 말해야 하는데 

난 속으로 이 아이가 할로윈데이를 어찌 안다는 말인가 ~ 아마도 어린이 집에서 

나는 ~~ 바로 

지금 말해도 할아버지가 들어준다 ~ 말해봐라 

대강 여기까지 오면 분위기상 ~ 분명 무언가 요구사항이다 

동생 눈치를 보다가 그럼 말 할까 


응 할아버지 크리스마스 선물인데요

무엇으로 할까 결정을 못했어요 

꼬옥 갖고 싶은게 두개인데 ~ 자꾸 바뀌어요 

미리 결정해서 말해야 할아버지가 

산타할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알려주잖아요 

그랬다 매년 나에게 말하면 내가 산타에게 전화해서 

이런 선물을 준비해달라고 말한다고 했기에 그렇게 알고 있고

지금도 그걸 믿고 있다 ~ 넘 귀엽다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고 그러면 알게 될것이다 

세상에 산타할아버지는 없고 ~ 할아버지만 있을 뿐이라고 


그래도 넘 귀엽고 이뻐서 

그럼 이번에는 특별히 선물 두개를 가지고 오시라고 할 께 

자꾸 바꾸지 말고 두개씩 정해라 

그랬더니 갑자기 둘다 차안에서 탄성을 지른다 

두살짜리는 뭔지도 모르고 같이 박수를 치며 ㅋ

그렇게 좋은가 보다 ~ 

올해는 아마도 손주 셋에게 선물 비용이 꽤나 나갈 듯하다 


그런데 왜 마음은 한 없이 행복 했는지 모른다 ~ 

지금은 그렇다 

이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없더라니.


친한 내 친구 오인방은 아직 한명도 손주가 없다 

이걸 자랑이라고 할라치면 또 밥 사라고 할 텐데 ㅋ



여기는 그런분 없겠지요 ㅋㅋ 

그래도 손주 자랑해서 미안합니다 





 


추천10

댓글목록

best 무명 작성일

근데 어르신들 하시는말씀이  내리사랑이라고 손주들 보면 자식들 때보다 더 이쁘다고들 하시던데요. 진쫘 그렇씀미꽈?

저는 큰애에게 나중에 시집가서 애들낳으면  친정부모에게 맡길 생각 아예 하지말라고
했던차인데.. 

아~~우짜지???
큰애도 후년쯤에는 결혼을 하겠다는데... 
하지 말라고 하까?ㅎ

저나 집사람이나  첨보는 쪼꼬미 애기들만 봐도  이뻐서 환장을 하는데 말이쥬~~

좋아요 4
best 이쁜달 작성일

비기독교인 앞에서 식사기도
손주 없는 사람앞에서 손주자랑
요 두가지는 짧을수록 좋아요
안 하면 더 좋구요

글로 읽는건 갠춘 합니다ㅎ

좋아요 3
best 강나루 작성일

유년 시절의 추억 기억은  평생 가지요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뛰놀고 했던 것과
조부모님 부모님 여러 형제들과
두리반에 앉아 식사 하며 어른들께 들었던
밥상머리 교육---
 일상 대화 에 툭툭 던지시던
말들 속에서 교훈을 얻었던것
이 두가지가 평생 기억속에 있네요

청심님 손주들도 훗날 어른이 돼서도
참 좋은 할아버지로 기억될듯 합니다

청심 할배 홧팅~~~

좋아요 2
best 청심 작성일

어려서 저는 할머니 방에서 함께 잤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 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요 그런것들이 훗날 좋은 추억이 되어
이렇게 소중하게 쓰일줄 몰랐습니다

지금은 그런것 같아요
그들이 있기에 작은 희망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은 정말 봄 같은 날이네요
내년 농사 준비 하러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요

좋아요 2
best 청심 작성일

네에 ~ 이쁜달님
저도 님의 댓글에 백번 공감합니다
기도
손주자랑
특히 조심할 일이지요
그런데 손주 문제는 그게 좀 어렵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아요 1
콩바비 작성일

이번 주 토요일이 할로윈데인데
7살이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닌다면
적어도  한번은 할로윈데이를 놀이나
행사로 경험했을 것 같아요.

뻥튀기를 요리용 비닐장갑에 넣어서
해골 손가락 같이 만들어 목에 걸어 주면
애들이 좋아합니다 .

오늘도 야간근무를 하시겠습니다,
늘 조심하세요 :-)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아마도 어린이집에서
그런 행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오면 물어 보려고요
서양식을 넘 복사하는 듯 하여 그렇지만
시대가 변해가니 받아들여야지요 ㅋ

네에 조금전까지 야간작업 준비를 했고요
곧 시작합니다
기억해 주심에 감사해요

편안한 밤 되시길요

좋아요 0
무명 작성일

근데 어르신들 하시는말씀이  내리사랑이라고 손주들 보면 자식들 때보다 더 이쁘다고들 하시던데요. 진쫘 그렇씀미꽈?

저는 큰애에게 나중에 시집가서 애들낳으면  친정부모에게 맡길 생각 아예 하지말라고
했던차인데.. 

아~~우짜지???
큰애도 후년쯤에는 결혼을 하겠다는데... 
하지 말라고 하까?ㅎ

저나 집사람이나  첨보는 쪼꼬미 애기들만 봐도  이뻐서 환장을 하는데 말이쥬~~

좋아요 4
청심 작성일

내리사랑에 공감 백퍼임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더이다
이젠 그 아이들이 희망입니다
따님 결혼하면 이쁜 손주 보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애들보고 이뻐 하심은
이미 예약하셨네요 ㅋ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 실감 나실겁니다

님의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1
강나루 작성일

유년 시절의 추억 기억은  평생 가지요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뛰놀고 했던 것과
조부모님 부모님 여러 형제들과
두리반에 앉아 식사 하며 어른들께 들었던
밥상머리 교육---
 일상 대화 에 툭툭 던지시던
말들 속에서 교훈을 얻었던것
이 두가지가 평생 기억속에 있네요

청심님 손주들도 훗날 어른이 돼서도
참 좋은 할아버지로 기억될듯 합니다

청심 할배 홧팅~~~

좋아요 2
청심 작성일

어려서 저는 할머니 방에서 함께 잤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 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요 그런것들이 훗날 좋은 추억이 되어
이렇게 소중하게 쓰일줄 몰랐습니다

지금은 그런것 같아요
그들이 있기에 작은 희망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은 정말 봄 같은 날이네요
내년 농사 준비 하러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요

좋아요 2
그니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청심 작성일

그니님 방가요
님에게도 사랑스러운 손주들이 있군요
아마도 오늘 학교 수업이 끝나고
할머니가 해주시는 점심이 먹고 싶다했나 봅니다
잡채 요리 아이들이 좋아해요

저도 가끔 아이들에게
직접 요리한 밥을 먹이곤 합니다
아주 간단한 것이지만

님의 댓글 가운데
중간부분 참 좋은 말이네요
사람 그거 다 쓰고나면 다시 채워진다는 그말
실감 나네요

오늘 잡채요리 맛나게 하시어
손주들의 맛나다는 창찬에
힐링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1
이쁜달 작성일

비기독교인 앞에서 식사기도
손주 없는 사람앞에서 손주자랑
요 두가지는 짧을수록 좋아요
안 하면 더 좋구요

글로 읽는건 갠춘 합니다ㅎ

좋아요 3
청심 작성일

네에 ~ 이쁜달님
저도 님의 댓글에 백번 공감합니다
기도
손주자랑
특히 조심할 일이지요
그런데 손주 문제는 그게 좀 어렵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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