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 자유게시판

뭐 저녁부터 눈이 내린다고 기상청이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네

그건 그렇고 왜 올해는 눈이 일케 마이 오는지

하늘이 하는 일이니 인간들이 알리 읍을테고 

코로나도 하나 가지고 지구가 쩔쩔매는데 뭐

오늘도 저녁에 차 가지고 어딜가야 하는데 생각중이다

지난번 눈 오늘날 일 나갔다가 차가지고 들어오면서 아주 고생고생 했네 

차 안에서 컵라면 묵고 몇시간을 그렇게 길바닥에서 떨고 

기름은 다 떨어져 가는데 시동은 걸어놓아야하고 참 암담하드만 

그렇다고 누굴 원망 하겄어 다 먹고 살려고 그러다가 

그래 살다보면 이런날도 잇구나 그렇게 정리하고 진득하게 기다리며 

안되면 가까운 주유소에가서 20리터 통으로 한통 사다가 부어야지 생각하고 기다렸지뭐

그렇게 몇시간을 기다리다 보니 어느정도 재설작업이 된거같어 차들이 움직이네 

그래서 그 때 생각했어 겨울 동안은 일 나갈때 차에 기름은 항상 만땅으로 가자 

오늘도 조금전 만땅 채웠어 눈길 체인도 하나 사고  

일하는데 쓰는 공구나 장비가 있어서 차는 꼭 가지고 가야하고  

날이 춥거나 눈이 내리거나 상관읍어 

일만 있음 달려간다 살아야 하니까 

올만에 왔네 

잘들 지내 

얼음판에 낙상하지 말고 

코로나도 조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