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집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1,792회 작성일 21-01-21 22:05

본문

들어오니  방구석에 잠바떼기 너저분히 굴러다니고

검둥개털 신발도 놓여있다


그건 글타치고

시꺼먼 집에  케익 한조각 쪼개먹ㅇ고 촛불 켜놓고 

마누라가 웅크리고 앉아있는거보니 개소름이 끼친다야


와인이라고 다 썪어 문드러진거 오비ㅐㄱ년 무근거  잔에따라놓고

곰팡이 슬은 포도우에 귤  쪼각내놓고 사진을 연신 찍고있네?


하마 기겁할 노릇이다야

내 저 여편ㅇ네 서울출신이고  고딩학교 졸업하고

오키땡스 굿 영어 좀 히부리가 나이는 마흔 다되가는 노처녀지만

똑똑한줄알고  식도안올리고 같이ㅈ살림부터 차렸는디



신혼초 내 친구놈이랑  노래방 한번 갔다오더니

그친구한티 맨날 만나자 좋다 문자에 전나질을

을마나했는지


친구가 불러내서 술한잔하믄서  괴로움을 토하드만


신혼부터 남자한티 환장을 해놓고

이제와서 다 늙으니  이젠 도리어 남자드리

자길 이뻐서 츠다본다는 망상을 끼고사네야


내 드러워서  다  밥상엎듯 깨버릴려다가

아들내미 생각해가 여적지 꾹꾹 눌러참고 사는디


지발 밤마다  요변떤다고  자는와중에

셀카찍고  물건들좀 찍어대지마라야

자다가도  찍사소리나믄 번디기가 오그라든다야




추천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476건 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3386 춘식 266 4 04-04
13385 스테끼밥줘 176 2 04-04
13384
댓글6
봄사랑 510 0 04-03
13383 크림빵 433 9 04-02
13382 보이는사랑 468 3 04-02
13381 보이는사랑 301 2 04-02
13380 보이는사랑 154 3 04-02
13379 보이는사랑 254 2 04-02
13378
날씨가 댓글5
나빵썸녀패닝 248 12 04-02
13377
빨래 댓글3
나빵썸녀패닝 328 9 04-02
13376 보이는사랑 103 2 04-02
13375 보이는사랑 143 2 04-01
13374 보이는사랑 118 4 04-01
13373 보이는사랑 138 6 04-01
13372
은숙씨 댓글18
야한달 411 14 04-0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182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