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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작성일 21-05-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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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조회 1,777회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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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닝녀사 댓글에 눈이 번쩍 ᆢ 

늦은 점심으로 콩국수를.


동네 맛집인데 사실 잘 가지는

못한다. 맛없는 집에서 먹기일수.


이 집은 싱건지(물김치)가 좋다.

고춧가루 팍팍 들어간 김치가

아니라 슴슴한 김치다.


콩국수는 좀 달달한 편이다.

친구와 당시 증권회사 다니며

펀딩을 받을 능력이 되는 친구형이

전국 체인점하려다 그만둔 집이다.


여기 오랫동안 살면서 싸고 맛있는

맛집을 알지만 찾아가기 어렵다.

대충 근처에서 떼우고ㅠ.


선배 건설사 사무실에 놀러가 선어회를

배달시켜 먹기도 한다. 주차비보다

퀵비가 싸게친다. 만원 이내다.


경찰에 지방 언론사 기자에 날걸달과

가지각색 인간 부류가 온다. 다들

선후배니까 부담없다.


건설회사 정보가 빠르다!

촌동네 돌아가는 귀동냥은 한다.


밥값을 낸 선배에게 포커나 훌라판에

돈은 잃어주고 온다. 


콩국수 집은 이 선배가 우리에게 처음으로

데려간 집이다. 나이드신 여사장님은

돌아가셨고 이제 두 아들이 나누어 한다.


선배가 지방 언론사 기자시절 방학 때 내려오면 

박봉을 털어 수육을 사주고 술이

떡이되도록 먹었다.


25년 넘은 단골집인데 이젠 익숙하지

않다. 면 사리도 추가로 돈을 받고

콩물도 ᆢ(내가 추가할 일은 없다)


박하게 느껴진다.

전에는 안 그랬다.


늦은 점심시간 브레이크타임 바로 전

들어간 내 처지나 뭔가 옛날같은 맛집의

없어진 분위기가 나랑같다.


콩국수 한 그릇들 ᆢ^











추천5

댓글목록

체리
작성일

달달하고
콩찌꺼기 걸쭉한 콩국수는 싫으

싱건지가 김치여?
짭쪼름 짠지  ..여긴 없다

좋아요 0
로우파이
작성일

ㅋ싱건지두 없는 처지루...사는 추에리...ㅋ

좋아요 0
체리
작성일

짠지쪼가리가 
얼마나 귀한건지 알믄서 .. 도아주소여 ㅋ;;

좋아요 0
로우파이
작성일

ㅋ먹을 게 글케 음냐아...........?기껏 콩국시를...ㅋ
일단 국수를 끓여.
이단 찬물에 행궈.
면빨을 건져.
두유를 퍼부엇.

겉절이를 꺼내.

나두 맹글 줄 아는 식량...콩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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