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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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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6건 조회 1,687회 작성일 21-05-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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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띠 담벼락 밑에  앵두나무랑  딸기밭이 있었시야

지금 생각해보믄 딸기도 한해가 아니라 여러해살인지 매해 그자리에서 나오드라고이ㅏ

연우님 딸기처럼 흰꽃을 피는 딸기였는디

아주 셔야~~~

시방도 침이 고일정도여



딸기는  보는 재미로  심었나싶게  따긴하지만 잘 먹진 않았어야

어른들 입에도 신거지  ㅋㅋ


여릉되믄 앵두나무가 사방으로 늘어지게  열매가 열리고

어뜬건 따다가 터져야  물렁해가  수확시기를놓친겨


포도가 가장 맛 좋고 글케 잘  영글었는디  집서  덩쿨식물은 안좋대서

다 베어버리고  수세미도 덩달아 잘러나갔시야

수세미가 익어서  엉글성글   나무지붕 가튼거 감아  구멍사이로 길게 늘어지믄

글케 보기가 좋았시야


게냥 관상용인 수세미도 잘리고  옆 대추나무만  오래도록 키운거가타

대추나무는 8월인가 9월되믄  송충이? 쐐기? 그런게 많아서

약을  쳐야된다고 얘기하셨던 기억도 생생하네야


유독 열매가 안열리는건  사과나무였고,

그 3알 중 1알을 친구가 와서 홀랑 따가고  내가  대신 혼난기억이 난다야


난 여름방학이라 할아버지댁에 왔고 어릴띠 친구랑 놀다가

친구가 작대기로 후려패서 어거지로 따간겨 에호


울집은  감도  사과도 따지않고 거의게냥 관상용인디

감은 손닿는부분만 가지째따서  늘 거실  커피테이블에 올려둑ㅗ 보는걸

좋아하셨거든야


암튼  그 어릴때 정원은 아직 내 맘속에서 그대로여

이래서 어린기억 추억이 소중한가바야



*맨날 동네개들 이뻐하다 디지게 물린경험도 다수임!

벌에 쏘이고 댄장도 발라밧음 !


추천9

댓글목록

best 공룡 작성일

마당이 커도 텅빈 마당이 있고
각종 수목과 화초들이 가득 생육하는 마당이 있고

패닝의 섬세함과 재기발랄함은 어려서부터 정원속
수목과 화초가 키워준 거군하. ^^

글이 이뽀서 공룡이 마메 든다눼 ㅋ

좋아요 5
best 연우 작성일

강쥐에게도 물리공...

저는 외할머니댁에 갔다가
옆집 수닭이 쪼차와서~
식겁해 도망을...ㅋㅋ

글 읽다보니~
이쁜 그림이 그려져요~

집 마당의 유실수는~
봄철엔 꽃을 보여주고~
새순이 돋는 모습도 싱그럽고~
열매가 익어가는 모습까지~

여러 기쁨을 줄듯해요~ㅎ

좋아요 3
best 기린인형 작성일

가드닝을 꿈꾸는 나에게~~~
패닝씨 글은 좋은 자극이 되네요~~~

어려서 읽은 씨크릿 가든도 떠오르고~~~

아름답고 풍요로운 마당을 바라보면서 성장 했으니
크나큰 축복였군요~~~^^

좋아요 2
best 빵이빵소이 작성일

우린 감나무  있었고

그 무슨 사과라 그러죠? 대추만한 거
아무도 안 먹기에 못먹는 건줄 알았죠

담벼락에 탱자 몇개 열리고
석류는 열리다 말다...

참 배나무 분재 있었는데
좀 열리더니 제대로 관리 못해서
시마이 뚜껑 덮게 되었고

유실수는 그 정도~ 
제대로 키우지 않으니까
잡목이 되더군요  큭~

좋아요 1
best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워낙  정원이 넓고 대문이커서
택시타고 큰대문집이여~~~하믄 갔대여

아휴  저는 5살까지  마당에서 거의 먹고자고 몰래싸고
별짓다혔어요  ㅎㅎ~

좋아요 1
공룡 작성일

마당이 커도 텅빈 마당이 있고
각종 수목과 화초들이 가득 생육하는 마당이 있고

패닝의 섬세함과 재기발랄함은 어려서부터 정원속
수목과 화초가 키워준 거군하. ^^

글이 이뽀서 공룡이 마메 든다눼 ㅋ

좋아요 5
기린인형 작성일

가드닝을 꿈꾸는 나에게~~~
패닝씨 글은 좋은 자극이 되네요~~~

어려서 읽은 씨크릿 가든도 떠오르고~~~

아름답고 풍요로운 마당을 바라보면서 성장 했으니
크나큰 축복였군요~~~^^

좋아요 2
연우 작성일

강쥐에게도 물리공...

저는 외할머니댁에 갔다가
옆집 수닭이 쪼차와서~
식겁해 도망을...ㅋㅋ

글 읽다보니~
이쁜 그림이 그려져요~

집 마당의 유실수는~
봄철엔 꽃을 보여주고~
새순이 돋는 모습도 싱그럽고~
열매가 익어가는 모습까지~

여러 기쁨을 줄듯해요~ㅎ

좋아요 3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워낙  정원이 넓고 대문이커서
택시타고 큰대문집이여~~~하믄 갔대여

아휴  저는 5살까지  마당에서 거의 먹고자고 몰래싸고
별짓다혔어요  ㅎㅎ~

좋아요 1
빵이빵소이 작성일

우린 감나무  있었고

그 무슨 사과라 그러죠? 대추만한 거
아무도 안 먹기에 못먹는 건줄 알았죠

담벼락에 탱자 몇개 열리고
석류는 열리다 말다...

참 배나무 분재 있었는데
좀 열리더니 제대로 관리 못해서
시마이 뚜껑 덮게 되었고

유실수는 그 정도~ 
제대로 키우지 않으니까
잡목이 되더군요  큭~

좋아요 1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꽃사과  시방은 그것이 또 좋다고
효소담그자녀

우린  힐아버지 기사아저씨가  마당도 관리해주고
워낙 할아버지가  부지런하셔가
낙엽쌓인걸 몬 봤시야

지금쯤  미스킴 라일락이 한창인디 에호
창고옆  보라빛 라일락  큭~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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