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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준에 ᆢ

좀 과한 시계를 찬다. 

(실제는 별로 안 찬다

집구석 한틈에)

일본 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오메가  아쿠아테라인데 ᆢ

가격은 국내 백화점 가격으론

대충 천만원대.

블루컬러에 디자인은

쌈박하다. 스틸 스트랩은

촌티나서 거부했다.

(졸부들 차는 로렉스 티가 나서)

ᆢ이 시계를 고른 이유는 ᆢ

나의(쉼터부터 절친) 체리녀사가

사는 미국령 어디에  가기 위해서다.

내가 돈 벌면 달녀사에게는 다이아반지

사주고 하투순에겐 등산화 고급진거로 ᆢ

체리에게는 필요도 없는 보일러

놓아줄께 개뻥을 쳤다.

"그건글코 ᆢ강가에 니노 하투순에게

배차밭 준다는 거 지켜라"

아이 근데 ᆢ체리에게 보일러  약속은 하고

고민이 확ᆢ

뗏목에 보일러 실고 막상 태평양 건너

체리 동네 가려니까 시계가 필요했다.

방수도 빵빵한.

그래서 질렀다!

시계 가격에  비해 형편없는 뗏목이나

보일러가  촌티나는 게 모양새가

안 나는데ᆢ

그래도 오래전 군 특수부대에서 겪은

생존훈련을 복기하고 저체온증에

버티는 기술을 연마하고 있단다.

하투순 녀사에게는 등산화 사주기로

했는데ㅠ ᆢ뽀대가 안 나 신기만 하면

살이 빠지고 저절로 다이어트가 된다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신제품은요 아마존 테슬라 애플

MS 최상급 연구진이 참여합니다.

삼성은 뺐습니다

모 ᆢ달녀사는 다음에 개인적으로

할 기회가 있으니까.

체리야 기둘려 ᆢ태평양 건너

오빠가 보일러 딜리버리 해

준다니까^

#시계에 대한 스토리 중 ᆢ경도상이

있심더  영국 의회에서 수여하는 걸로 아는데.

이게 노벨상보다 귄위있고 상금도

많습니다.

유럽이 패권을 다투는 대항해시대 위치를

측정하는 경도를 몰랐습니다. 위도는

상대적으로 측정하기 쉬움.

일개 시계공이 경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