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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의 배우 데뷔 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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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만오빠 댓글 1건 조회 642회 작성일 23-03-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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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의 아버지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위 공무원으로, 어린 시절은 꽤 유복했다고 한다. 부모 사이도 화목했으며 아버지가 늘 집안일을 손수 하고 어머니와 자주 포옹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공무원을 그만둔 뒤 남미 국가인 파라과이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일이 번창하자 온 가족이 이민을 갔으나 당시 중학생이던 최수종은 학업 때문에 한국에 남았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등 평탄하게 살았으나 아버지 사업이 사기를 당해 큰 빚을 졌고 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외국에서 50대 초에 사망하면서 최수종은 한동안 방황했고 한때 노숙자 생활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지나가던 사람이 신문지를 주면서 덮고 자라고 하는 말을 듣고서 저 사람은 나보다 나아보이지도 않는데 어떤 여유를 가진걸까 반성하고 정신차리고 일을 시작했다.

그 때부터 생업을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가 여고생의 과외 알바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여고생의 아버지가 KBS예능국 국장이었고 최수종의 외모를 눈여겨본 국장은 최수종에게 배우를 제의했다. 그리고 그 데뷔작이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였다.

이 외에도 1979년 무렵부터 제일합섬의 학생복 에리트의 모델로도 활약했고, 잡지 학생중앙의 표지 모델로도 발탁되었다. 

추천2

댓글목록

vivace 작성일

언젠가 한번 들은 얘기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감동적이지는 않네요.

최수종이 그런 역경을 이겨내고
사회사업가가 되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감동으로 다가 왔을텐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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