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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찍썰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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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앤온 댓글 11건 조회 2,798회 작성일 23-04-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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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붙었음.

사진만 들이대면 풍성한 스토리가 막 나옴. 주체가 안 됨

따라서, 나는야 도시의 찍사 썰레발러 일명 도.찍.썰

아유 레디?


스타트



1. 어제였음. 점심시간 11시30분.  하루 중 유일하게 칼같이 지키는 시간임


2. 배달의 민족 회사 우아한형제의 사훈 중 하나가 < 9시 1분은 9시가 아니다 >임. 쫌 머찜.


3. 거리에 나서니 하늘은 싱그럽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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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두의 전설...만두 맛집임. 항상 줄을 서야 하는데 오늘은 운이 좋음


5. 사진 찍는 게 쉽지 않음. 사람 얼굴이 안 나와야하고, 또 좀 쪽팔려서 빨리 찍어야 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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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만두전골 4인분. 김치만두, 고기만두, 버섯, 칼국수 들어있음. 공깃밥 1/3. 동치밋국, 겉절이김치, 산고추절임 단무지 제공


7. 위에서 사진 찍는 내가 쪽팔렸지만, 찍사설레발러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꾹 참음


8. 4명 중 내가 제일 나이 많음


9. 사진 찍은 김에 금홍이에게 보냄


10. 쇠주 반병각이네~ 이럼서 금요일 먹으로 온다고 함


11. 여기 쇠주 안 파는거 같은데 쇠주를 텀블러에 담아가? 라고 잠깐 생각해바씀.


12. 식사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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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같이 밥 먹은 일당들임


14. 좌측부터 딸딸이, 똠방, 막내임 ( 원래 별명이 아닌 방금 지었음)


15. 딸딸이는 얼마 전 200만원짜리 드론을 당근에서 80만 주고 사서 우리에게 시연해 줌. 너무 신기했음


16. 똠방은 친족간 땅 소송을 벌이고 있는 중임. 극심한 스트레쓰로 얼굴색이 땅색으로 변색되고 있음


17. 막내는 코인 전문가임. 전에 직접 시스템을 구축해서 코인 채굴을 했었음. 결과는 5~6천만 손해 봤다고 함. 구입가 약350만 정도 그래픽카드를 130만원에 힘들게 팔아야한다고 함. 현재 재고 4장 남았다고 함.


18. 막내에게 확인 차 물었더니, 누구 관심있는 사람 이써여? 눈알을 희번덕 거리며 달려듬


19. 그림을 보러감. Art makes man. 예술이 사람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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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김일주 작가의 전시회였음.


21. 대부분 해바라기 그림이었는데, 캔버스가 아닌 한지를 가공한 종이에 그리니  물감이 스며드는 효과가 나서 따뜻한 질감이 느껴지는 특징과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삽입해서 그린 것이 특징이었음


22. 안내하는 여자분께 사진 찍어도 될까요? 했더니, 네 찍어드릴까요? 그림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는데, 나를 찍어주겠다니..당황했음.


23. 그림 관람 후 바나프레소에 가서 녹차라테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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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사람 안 나오게 하고, 일행도 모르게 찍다보니 사진이 이상하게 나옴


25. 그래픽카드 이야기 잘못 꺼내서 막내가 계속 집요하게 물어봄


26. 이상 점심 투어 끝~!!


2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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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고층건물 외벽청소를 하는 로프공을 봄. 한참을 쳐다봄


29. 먹고살기 위해 하는 육체적 노동은  예술보다 더 높은 경지에 있다고 봄


30. 삼실에 들어와 로프공에 대해 검색함


31, 로프공까페에 들어가서보니, 로프공은 크게, 1. 외벽및 유리청소 2.코킹(실리콘작업임) 3.도색 으로 분류됨


32. 내가 카페에 들어갈 때 로프공끼리 한참 설전이 벌어지고 있었음. 역시 쌈구경이 잼남


33. 발단은 코킹로프공이 청소로프공을 싸잡아서 비난한 것이였음. 청소나 하면 돼지 왜 코킹까지 하냐고 ㅈㄹ함


34. 청소도 발끈해서 코킹을 도발함. 쓰레기,씨방새, ㅈ밥 욕설이 흥건하게 난무함.


35. 나두 낑가들어서 싸우고 싶었음. 손가락이 근질근질해씀. 심정적으로  난 청소편이였음


36. 도색이 중재해서 싸움이 잠잠해짐


37. 참고로, 로프공 일당은 보조가 15만 기술자는 27만에서 35만까지 있었음.


38. 나 지금 모하고 있는거지? 부끄런 맘이 들어 서둘러 나옴



한줄 코멘트 :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

하지만, 한 컷 한 컷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을 스냅컷으로 들여다 보면 

곳곳에 엄청난 이벤트가 숨겨져있음. 

그걸 발견하는 사람은 브라보 마이라이프를 외칠 수 있다고 봄.

여러분들의 브라보 마이라이프를 위해 이 찍사썰레발러가 도움을 주고 싶으나, 

찍사고 설레발러고 자시고 마이 힘들어서 이젠 못해먹겠슴. 

충전되면 아윌백 하겠음



추천45

댓글목록

best 노을 작성일

저 죄송한데 우리 야달온니 좀 찾아주시겠어요??

좋아요 2
best elle 작성일

온앤온님 덕분에
푸짐한 만두 전골 사진에 그림 감상에..

갈증심한 내게 지금 필요한건
녹차라떼 한잔 이네요
날씨가 벌써 덥네요 더워

좋아요 1
best 온앤온 작성일

안단테님은 지금 보라카이에서
클래식LP바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수입의 대부분을 불쌍한 원주민을 위해 쓰고 계시지요
일전에 톡을 날렸더니

ㅡ보라카이 오라카이
이러시더군요
취재여행차 갈 까하는데 스폰좀 해주시렵니까

좋아요 1
best 온앤온 작성일

야달온니는 괌에 놀러가서
체리여사랑 스킨스쿠버 하고 놀고 있답니다
본인이 없을동안 노을님 잘 케어하라고 저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코인은 따불이가 전문가니 거기에 팔아보세요.ㅎ

좋아요 0
온앤온 작성일

전문가라...
전혀 신뢰 안됩니다.
신뢰하는 사람도 신뢰 안됩니다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저 죄송한데 우리 야달온니 좀 찾아주시겠어요??

좋아요 2
온앤온 작성일

야달온니는 괌에 놀러가서
체리여사랑 스킨스쿠버 하고 놀고 있답니다
본인이 없을동안 노을님 잘 케어하라고 저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좋아요 1
elle 작성일

온앤온님 덕분에
푸짐한 만두 전골 사진에 그림 감상에..

갈증심한 내게 지금 필요한건
녹차라떼 한잔 이네요
날씨가 벌써 덥네요 더워

좋아요 1
온앤온 작성일

안녕하세요 엘레님
갈증난 사람에게 우물이 되고싶은 온앤온 인사드립니다
근데 이판도준온앤온으로 부르셨군요
무선 익명이 멀티라고 머라할까 두려워요
그때, 절 좀 도와주세요 엘레님 ㅜㅜ

좋아요 0
라임라이트 작성일

엘르 라고 부르는 이름입니다.
너메 이름을 얼레꼴레같은 뉘앙스로 부르는 거는
올치 않다고 생각해요.
lele 는 렐레라고 읽어도 되습지요만

좋아요 0
온앤온 작성일

이런 무식한..
죄송해요 엘르님
전에도 엘르님 불렀었는데..
그때도 그랬나 몰겠네요
이래서 익명한테 까임 당하나바여

라는 말을 엘르님에게 전달 바랍니다 라임라이트님

좋아요 0
라임라이트 작성일

로프공 카페가 있단건 첨 알았습다.
어디든 모이면 싸우는군요
내 잇속 앞에 군자가 드물지요만.
글도 좋고  사진도 좋고 그림도 참 조아요...
안단테?...

좋아요 0
온앤온 작성일

안단테님은 지금 보라카이에서
클래식LP바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수입의 대부분을 불쌍한 원주민을 위해 쓰고 계시지요
일전에 톡을 날렸더니

ㅡ보라카이 오라카이
이러시더군요
취재여행차 갈 까하는데 스폰좀 해주시렵니까

좋아요 1
라임라이트 작성일

아주 좋은 댁글입니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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