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시절 ~ 자소서 > 자유게시판

그 때가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처음 쉼터에 왔을때 

당시 직장에서 바쁜 자리에서 일 할 때 

잠시 들렸더니 무슨 카페 같은 느낌 ~ 무튼 그래서 

첫 글 

처음 뵙겠습니다 ~ 라고 정중하게 인사 드렸다 

그랬더니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렸다 

그래서 나는 

앞뒤 남의 글 보지도 않고 

아 그러면 처음 왔으니 내 소개를 해야겠구나 

그건 당시 어느 카페를 가나 

간단한 자기 소개는 기본 이었던 시절

나는 여기저기서 카페 자기소개를 검색하여 

지금 기억에는 30문항 짜리가 적당하다 생각하고 

거기에 서비스로 댓글에  ~ ?  ~ 이것이 올라오면 

뭐 십여개 정도는 솔직하게 답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아 그렇게  점심 시간인가 소개서를 올리고 

업무가 바빠서 열어보지 못하고 

밤 9시정도 퇴근하여 지하철 안에서 

아 ~ 낮에 올린글 하고 열어보니 

이건 모 폭발적인 조회수에 댓이 얼마나 달렸는지 

지금은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 

댓글을 다 보는 것만으로 지하철 시간은 대충 마감하고 

당시 집에 이런저런 사정이 좀 있어서 

집 도착하여 열어 볼수 없었고 

다음 날 업무 빙자하여 서울시내 출장 달고 나와서 

댓글에 대한 답글을 썼던 ~ 기억이 난다 

물론 질문(? )에 엄선하여 십여가지 답을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참 순수 했던 나 

조금 지나고 보니 여기는 카페가 아님요 

난 완전 바보가 된 기분 

그렇게 해명을 했더니 

많은 댓이 넘 순수한 면에 다들 즐겁게 놀았다며 

괜찮다고 얼마나 순수하고 좋은가 라며  

그 때 올린 몇 가지 

기억나는데로 ~ 리바이벌

나의 나이 56년생이 처음 알려지고 

와이프 있으며 처가는 거제시라고 

딸 아들 둘이라고 아직 미혼 ( 당시) 

강원도 고성 거진 이라는 고향이 알려지고 

4남 1년중 차남 이라는 것도 

의정부 살고 있다는 것도 

학교는 현재 서울과기대 

전공은 전기공학 이라는 것

직장은 현재 서울교통공사(이거 자랑질한다며 아웃이 시비검 ㅋ) 

특기 무어라 적었는지 기억나지 않음 

취미 스노우보드 (당시) . 운전 (드라이브 좋아해서) 

꿈 ? (희망)

돈 ? 

좋아하는 노래 

존경하는 사람 

예능 하나만 ? 

좋아하는 운동 ?  

뭐 대강 이정도 내용으로 답변을 했던것으로 기억 함 

다음은 

이성문제로 돌아와서 10여가지 

다음은 

인생관 가치관 등 10여가지 

나중에 댓에 올라온 질문

연봉 ? 

년중 휴가? 

애인 있는가 ? 

없다면 지금 생각은 ? ( 특별해서 기억함) 

특별한 질문도 있었는데 ~ 생략 

당시 이런 질문에 솔직히 답변을 했으니 

얼마나 순수했는지 ㅋㅋ 바보 정도 

지금이야 나이들어 다 대수롭지 않기에 ~ 

오늘 다시 몇 가지 공개한거 가지고 

죽자고 덤비지 마시길 ~ 

재미로 넘어가길 바라며 

지금도 그렇게 순수했음 좋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