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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적답사기 (여의도편 3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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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앤온 댓글 17건 조회 1,376회 작성일 23-06-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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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그아

        - 조용필 -




오래전이였다.

하늘엔 익룡이 날아다니고 땅에는 티라노사우르스가 귀연 앞발을 들고 뛰댕기는 시절이었다


그녀에게 전화가 왔다


- 여의도로 나와

- 지금? 아라써

- 내가 사준 빤쓰있지? 그거 다 싸가지구 와

- 뭔 소리야?

- 두 번 이야기 안 할께.  빤 쓰 각 구 나 와 


이유를 묻는 나에게 그녀는 자기가 사준 빤쓰 입고 딴 뇨ㄴ들 만나구 뒹구는 걸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황당한 나의 대사와 그녀의 단호한 대사가 계속 이여 졌다.

전화를 끊고 빤쓰를 챙기기 시작했다

바지를 갈아입다 보니, 그 빤쓰를 입고있었다.

망설이다 빤쓰를 벗고 바지를 입었다.


소핑백에 빤쓰를 넣고 집을 나섰다.

이래서 치사빤쓰란 단어가 나온 건가...


시간이 흐르고

하늘엔 비둘기가 날아다니고 땅에는 음.. 역시 비둘기가 뒤뚱거리는 현재이다

업무차 여의도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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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의도 광장에서 바라 본 빌딩 숲임. 여의도 빌딩은 독특한 뷰를 보여줌


2. 강남의 테헤란로 등 빌딩 숲은 가시거리도 짧고, 첩첩이 빌딩이 서있어 개별건물을 전체적으로 보기 어려움


3. 여의도 빌딩은 광장 때문에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한눈에 들어옴. 


4. 밤에 광장에서 맞은편 환하게 불 켜진 빌딩을 바라보면 모던한 메트로폴리탄의 미학이 느껴짐


5. 눈길을 돌리니 그곳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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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빤쓰 버린 장소가 여기쯤 같음. 어둔 밤이여서 좀 헷갈림


7. 이곳에 쓰레기차가 내려놓은 쓰레기 적재함이 있었음.


8.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휙 던져버림


9. 노팬티 차림이라 동작 시 감촉이 ㅈ같았음


10. 의식처럼 치사빤쓰 폐기식을 치루고 벤치에 앉아 대화를 했던 거 같음


11. 광장 숲을 나와보니 또 익숙한 공간이 보임. 비 오는 밤 카섹을 한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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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때도 산업은행이 있었던가...그 건물 바로 죄측 옆길이였음
오래전이고, 여의도는 전형적인 다운타운이라 늦은 밤에는 사람도 차도 없었음

더구나 제법 세찬 비가 내리는 밤이엇음

눈치 볼 거 없는 카섹의 최적의  환경이었음.


13. 부끄러울 거 없는 남녀가 교성를 질렀음


14. 모든 움직이는 것에는 관절이 있음. 관절에 부하가 걸리면 소리가 남. 자동차도 마찬가지임. (똥차는 당연히 소리가 더 남)


15. 여자의 소프라노, 남자의 베이스 혹은 테너, 똥차의 삐끄덕 쇳소리 특히 쇼바의 중후한 꿀럭거리는 소리. 쓰리썸이 탄생함


16. 쓰리썸이 아님. 발광하는 년놈들때문에 온몸으로 울어대는 똥차를 때리는 빗소리 포함해서 포썸임


17. 남자와 여자 머쉰 그리고 비...이들의 협주가 아방가르드한 포썸뮤직을 만들어냄


18. 참고로, 포썸중 여자의 소리가 젤 큰거 같았음


19. 나의 문화유적답사기 여의도편 끝



한줄코멘트: 그때 그곳에 남자와 여자가 있었고,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은 흔적이 되고 흔적은 음지의 기억으로 남고 기록을 남김으로 비로서 야사가 탄생함. 야사가 지저분하다고 익명들이 10을까바 약간 쫄림. 그럼 나도 익명으로 같이 싸울고얌

 


추천34

댓글목록

best 노을 작성일

그럼 일단은 양다리?였고ㅋ
그 좁은 카에서 s를 어떻게들 하지?
포지션이나 자세가 영 다리 쥐나기 딱일텐데요ㅋㅋ

좋아요 1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c.s 못해봤어요?ㅎㅎ

좋아요 1
best 노을 작성일

ㅠㅠㅋ
못해봤음 말을 말아요?ㅋ
다들 가장 독특한 장소가 궁금하긴 하네요ㅋ

좋아요 1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오늘 글은 야동에 버금가서 바화가 좋아할 듯요.ㅋ

좋아요 1
best 야한달 작성일

못해밧지만 궁금하지 않은것이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닐듯하구ㅋ

좋아요 1
눈사 작성일

옛날 노래방에 갔을 때 흥겨운 소리(?)가 나길래 그 방을 살짝 엿보니
누군가 노란 꽃무늬 빤스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춤을 추고 있던데
혹시 그 빤스가 그 빤스?

좋아요 0
숲을사랑하는모임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야한달 작성일

고품격 야사라 안 씨블거같아요ㅋ

좋아요 0
온앤온 작성일

제가 원래 하드코아 야설 전문간데
늙어서 긍가 본의아니게 품격이 높아졌나바요
야성을 잃으면 안되는데 마리죠

떡국떡하구 방울토마토안주에 맥주먹구 있어요
야한달님의 여름밤을 위해 건배~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오늘 글은 야동에 버금가서 바화가 좋아할 듯요.ㅋ

좋아요 1
온앤온 작성일

남자가 쳐다보는 시선에 경기 일으키는 분이
설마 그럴까요
빨리 명태조림 모임 성사시켜보세요
무조건 참석하겠습니다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그럼 일단은 양다리?였고ㅋ
그 좁은 카에서 s를 어떻게들 하지?
포지션이나 자세가 영 다리 쥐나기 딱일텐데요ㅋㅋ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c.s 못해봤어요?ㅎㅎ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ㅠㅠㅋ
못해봤음 말을 말아요?ㅋ
다들 가장 독특한 장소가 궁금하긴 하네요ㅋ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ㅠㅠ
못해 봤네요.ㅜㅜ

좋아요 0
온앤온 작성일

제가 설문조사 해 본 결과,
여자들이 선호하는 독특한 장소 1위가
비행기 화장실이였답니다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못해밧지만 궁금하지 않은것이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닐듯하구ㅋ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동감합니다.ㅎㅎ

좋아요 0
온앤온 작성일

울노을님을 비롯해서 보이는 사랑님, 야한달님
참 순진하신 사모님들이에요
그래서 좋습니다

좋아요 1
온앤온 작성일

양다리는 아니였음.
뭔가 의심쩍 거리는 행위를 하다 발각됬던거 같음

좋아요 1
난허스키 작성일

나쌰는  늘  잼있꼬
꼬리꼬리합니다

방에 들어 왔으니  내추 드림.

좋아요 0
온앤온 작성일

오랫만입니다 허스키님
나쌰가 뭔가요
혹시 야사를 나쌰라 그런건 아닐테고..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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