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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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1
댓글 33건
조회 996회
작성일 23-08-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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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심엇써...
지난주에 가보니 벌레들이 잎도 갉아묵고..두어개는 말라 죽었더라구
아마도 달팽이 소행이지 싶엇어
소독좀 하려구 등에 짊어지구 농약 살포하는거 그거 구입하구(전동임)
농약도 몇종류 사구...살충제 2가지, 살균제, 달팽이 약, 제초제...합쳐서 20만쯤 들었나바
본전 빼려면 농사 열심히 지어야대
그나저나 배추 18개 심었는데 일케 농사져서 언제 본전 뽑나.....에호~~
세월은 흘러 어느덧 호두가 벌어지고 있더라구
호두나무 아래 풀을 깍어야지 호두털고 주울텐데 꿈만같오
경사 심한 임야 300평...호두나무 달랑 4구루...
두세시간은 예초기들고 휘둘러야 정리가 되드라구
이번주나 다음주엔 작업해야대
9월엔 아마도 주말마다 벌초를 하지 않을까 싶네
우리 조상님 산소도 글코, 조부모님, 증조부모님, 외조부모님
반장님네 벌초도 좀 도와드려야 대고...
친한 동생늠 쪽도 7상분쯤...
풀깍을때 다른건 벨로 무선게 읎는디 벌이 쫌 그랴
다행이 나는 땅벌같은건 몇방 쏘여도 벨 타격이 읎는디
벌에 민감한 사람은 심각하드만
지지난주에 엽집양반이 땅벌집 망치려고 혼자서 불방망이 만들어 땅벌한티 뎀볏다가
정수리에 한방 쏘여서 죽다 살었써
순식간에 정신 잃어버리고 널부러 지데...ㅡ.,ㅡ;;
119불러서 긴급하게 왔는디 혈압이 40까지 떨어지드만
혈압이 떨어지니 119대원도 글코 뵹온 응급실에서도 혈관을 못찾어
여기저기 혈관 찾느라 다 쑤셔놓고겨우겨우 혈관 찾어서 약물 투입하니
그제서야 협압 돌아오드만
거기서 더 떨어지면 심정지오는거 아녀??
댓글목록
호랑사또 작성일
며칠전,
남의집 비료 훔쳐간 노인네 옥천 뉴스나오던데
아는분 아니시죠?
노을 작성일
무섭네요 혈압40이라니ㅠ
큰 일 날뻔 했네요
배추18포기는 누구 코에 붙여요
K1 작성일
네~ 여기 사과~~~
당신이 부적절한 일행분이 계신관계로 부득이하게 그리됐네여...에호~~
노을 작성일
벌레들의 기부천사
너 먹고 나먹고 나눠 드셔야죠ㅎ
체리 작성일
배추 18 고랑을 심었다는 줄 ㅋ
두 포긴 발씨루 말라서 돌아가시구 ...!?
16포기 소독하려구 전동 분무기도 사고
농약도 이십마넌어치 사시구? ㅋ
소꿉놀이에 동참한 듯 왜 내가 신이날까효? ㅎ
더더로우 작성일
ㅋㅋㅋ에호슷....!!(도도처처에 지견것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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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작성일
함 오셔여~ 봉침놔디리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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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작성일
배추 18 고랑을 심었다는 줄 ㅋ
두 포긴 발씨루 말라서 돌아가시구 ...!?
16포기 소독하려구 전동 분무기도 사고
농약도 이십마넌어치 사시구? ㅋ
소꿉놀이에 동참한 듯 왜 내가 신이날까효? ㅎ
K1 작성일
전동포함 이십입니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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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작성일
무섭네요 혈압40이라니ㅠ
큰 일 날뻔 했네요
배추18포기는 누구 코에 붙여요
K1 작성일
혈압이 떨어지면 핏줄 찾기가 어려운 모양이에요
그래서 시간이 많이 지연되기도 했고...
얼굴에 핏기가 싹 가시고 몸이 싸늘해지고...에호~~
아마도 벌래들 등살에 남아나지 못할걸로 예상 댐니다..ㅋ
노을 작성일
벌레들의 기부천사
너 먹고 나먹고 나눠 드셔야죠ㅎ
호랑사또 작성일
며칠전,
남의집 비료 훔쳐간 노인네 옥천 뉴스나오던데
아는분 아니시죠?
K1 작성일
그런일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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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온 작성일
전에 옥천 오랬다가
다시 오지 말라구 한 거 사과바랍니다
노을 작성일
그랬어요?
케이완님 안되겠네~ㅋ
온앤온 작성일
네 안되는 분인줄 예전에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안 되는 분 인줄 미쳐 몰랐습니다
노을님은 저처럼 되는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야 한답니다
난허스키 작성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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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작성일
네~ 여기 사과~~~
당신이 부적절한 일행분이 계신관계로 부득이하게 그리됐네여...에호~~
온앤온 작성일
부적절한 일행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제 삶의 모토입니다
쿨하지 않게 부적절한 변명을 하시다늬
이방의 배추머리 아줌마 옥천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보이는사랑 작성일
작은 벌에 쏘이고 벌침 효과보면 몇 마리 잡아서
애완벌로 키우면서 매일 벌침 맞고싶다.ㅋㅋ
야한달 작성일
형부가 그랬다니까요ㅋ
부채로 벌을 탁 쳐서 기절시켜가
나무 젓가락으로 집어서 무릎에
갖다 대면 침을 박는다고
K1 작성일
벌에 예민하지 않으시면 효과를 볼 수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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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달 작성일
벌 쏘여서 쇼크 안오는 사람은
약성으로 효과를 낼걸요
제 작은 형부는 무릎이 아팠는데
벌을 잡아서 -산채로 잡아야 되니
요령이 필요하대요-
스스로 벌침을 맞고 무릎 완치를
했대요
구라 없는 사람이라 진짜 신기하던걸요
보이는사랑 작성일
벌침 비싸요.
언니가 벌침이 좋다고 수백 만 쓰면서 매일 가더라고요.
야한달 작성일
나도 맞아밧어요
효과는 잘 모르겠드라고요
보사 바하가 찻아싸요ㅋ
보이는사랑 작성일
네~~ㅎㅎ
오늘밤 퇴근하면 글을 올리든지 할게요.
K1 작성일
조그만 벌통에 벌 넣어서 가져다니드만요
필요할때 핀셋으로 잡어서 딱콩~
K1 작성일
음...머랄까...봉침은 체내 염증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하드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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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큰일날 뻔 했네요.
아나필락틱 쇼크 오기전까지 갔었나 봅니다.
1시간이내 치료지연되면 심정지 와서 사망하는 뉴스 가끔 나오잖아요. 특히 말벌 조심하세요.
에피네피린 주사 맞음 치료되는데 개인이 비상용으로 살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벌초작업 시 중무장하고 일하시길 권고드림다.ㅎ
K1 작성일
매번 벌 쏘일때마다 응급실로 실려가긴 했는데 이번처럼 쑈크와서 기절하기는
처음이네요
K1 작성일
그 다음날 그 땅벌집은 내가 박살 냈씀
에프킬라 2통들고 쳐들어가서 싹 조지고 땅속에있는 벌집 꺼내서
닭 모이로 줬슴
보이는사랑 작성일
닭이 별걸 다 먹네요. 뱀도 먹던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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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작성일
지내도 잘묵더라구여 ㅋ
뱀은 썩혀서 구더기를 먹이는것 같던데 잘 모릅니다 ㅋ
노을 작성일
어우 케이완님 상남자다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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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작성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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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온 작성일
노을님
전 말벌집 작살낼 수 있어여
땅벌집쯤이야 웃통까고 작살낸답니다
노을 작성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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