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그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직도 댓글 9건 조회 2,031회 작성일 19-02-13 02:14

본문

 

.

.

 어쩌면

그댄

이렇게 깊어가는 겨울밤에

들길 가운데 둥그러니 켜진

붉은 가로등입니다.


지난 것은

흰 눈에 덮여 고요하기만 한데

아직도

그댄

홀로 서서

뜨겁던 그 여름날 처럼

신호수 마냥 빛을 냅니다.


이제는

무수한 손 짓의 고단함에

지친 마음은

쉬어야 할 날입니다


모두가

말 못할

아픔을 숨기고

들어가 쉬는 날

그렇게

이젠

우린 쉬어야 합니다.

추천2

댓글목록

칼라 작성일

오랜만이죠?^^*

좋아요 0
사과꽃내음 작성일

첨뵙네요~방가워요 ㅎ

좋아요 0
행님아 작성일

첨 아니야요 ㅋ 아! 사과님은 첨일 수도 ㅎ

좋아요 0
사과꽃내음 작성일

앗 저짝에서 가치 머물던분이시군아
전 첨이라서 그만 ㅎ

좋아요 0
파스 작성일

글이 참 좋습니다
추 드려요

좋아요 0
바람이그립다 작성일

번외의 이야기지만..
창원 살 적에 마산에 성안백화점 꼭대기층에 수영장이 있었는데..
제가 국민핵교 시절에 거길 다녔어요.
그 수영장 무대에 노래하러 오셔써쬬..옥분이 누나..
관객들은 하나같이 수영복 차림에 수영하며 옥분이 누나 노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좋아요 0
파스 작성일

번외이야기2
마산 어시장 물고기사러가야하는데 ..
거기서 두어짝 사오면 제법 오래 든든함

좋아요 0
사과꽃내음 작성일

ㅋㅋ친한 누나이름이 옥분인줄 ㅎㅎ

좋아요 0
행님아 작성일

번외이야기3
제가 젤 찾는 문구이자 노래이기도 합니다 ^^

좋아요 0
Total 13,466건 15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231 보이는사랑 963 5 05-23
11230
안냐세요 댓글3
서문따리91 653 1 05-23
11229
5월의 바람 댓글12
진도준 2015 17 05-23
11228 타불라라사 663 2 05-23
11227 낭만시인 747 6 05-23
11226
100 g당 댓글1
타불라라사 698 1 05-22
11225 타불라라사 664 2 05-22
11224 타불라라사 661 2 05-22
11223 청심 701 11 05-22
11222 청심 615 9 05-22
11221 청심 537 9 05-22
11220 서문따리91 597 0 05-22
11219 타불라라사 656 0 05-22
11218 보이는사랑 649 6 05-21
11217
돈버는 ᆢ 댓글1
타불라라사 674 2 05-2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73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