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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작성일 19-02-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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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직도 조회 2,033회 댓글 9건

본문

 

.

.

 어쩌면

그댄

이렇게 깊어가는 겨울밤에

들길 가운데 둥그러니 켜진

붉은 가로등입니다.


지난 것은

흰 눈에 덮여 고요하기만 한데

아직도

그댄

홀로 서서

뜨겁던 그 여름날 처럼

신호수 마냥 빛을 냅니다.


이제는

무수한 손 짓의 고단함에

지친 마음은

쉬어야 할 날입니다


모두가

말 못할

아픔을 숨기고

들어가 쉬는 날

그렇게

이젠

우린 쉬어야 합니다.


추천2

댓글목록

칼라
작성일

오랜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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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내음
작성일

첨뵙네요~방가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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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첨 아니야요 ㅋ 아! 사과님은 첨일 수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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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내음
작성일

앗 저짝에서 가치 머물던분이시군아
전 첨이라서 그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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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작성일

글이 참 좋습니다
추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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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그립다
작성일

번외의 이야기지만..
창원 살 적에 마산에 성안백화점 꼭대기층에 수영장이 있었는데..
제가 국민핵교 시절에 거길 다녔어요.
그 수영장 무대에 노래하러 오셔써쬬..옥분이 누나..
관객들은 하나같이 수영복 차림에 수영하며 옥분이 누나 노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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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작성일

번외이야기2
마산 어시장 물고기사러가야하는데 ..
거기서 두어짝 사오면 제법 오래 든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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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내음
작성일

ㅋㅋ친한 누나이름이 옥분인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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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작성일

번외이야기3
제가 젤 찾는 문구이자 노래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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