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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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9건 조회 219회 작성일 24-09-30 21:32본문
결혼식 끝나면 스벅 쿠폰 돌리는 게 유행인가봐.
토욜 친구 아들 결혼식 두 건이 있어 한 곳은 축의금만 보내고 가까운 곳은 갔는데
오늘 두 친구에게서 스벅 쿠폰이 왔더라.
유행인감?
인천 문학경기장 안에 결혼식장이 있더라.
집에서 30분 정도 걸리더라.
간만에 친구들 만나니 참 반갑더라. 수다 좀 하고 놀다왔다.
그 친구는 여중 동창인데...
그날 온 친구들이 여중만 같이 나온 친구도 있고 여중여고를 같이 나온 친구들도 있다.
그래서 서로서로들 아는 사이들이지.
일찍 미리 온 친구들은 예식장 앞에 스크린 골프장이 있어서 거기서들 놀고들 있더만.
목사랑 결혼한 친구는 일욜 준비할 게 있다고 남편이랑 일찍 가고
나머지 친구들 모여 수다 했는데...
다들 어찌나 날씬이들인지 44.55사이즈 입는다. 몸은 20대여.
얼굴은 입가에 마리오네트 주름과 눈가 주름살들이 있더만 옷을 20대처럼 입고들 다니니
누가 환갑이라고 하겠냐고.ㅎ
결혼식 끝나고 그 앞에 카페에 갔는데
얼마 전에 미리 퇴임한 교사 친구가 발 빠르게 커피를 쏘더라고.
내가 쏠려고 했는데 참 민첩하게 돈을 내더만.ㅎㅎ 덕분에 커피값이 굳었다.
나만 빼고 넷은 분기에 한 번씩 골프치니 자주 만난다고 하더만.
11월엔 온 친구 중의 아들이 또 결혼 한대서 가게 생겼네.
다들 알아서 직장 찾고 짝 찾아 결혼들 척척하니 부럽더만.
내가 그날 스페인서 사온 구두를 첨 신고 갔는데
지간신경종인지뭐시긴지 때문에 구두를 모처럼 신으니까 발이 아프더라고
그리고 발등도 좀 죄고...그래서 편한 단화 한 켤레 가방에 넣고 갔는데
헤어질 때까지 못 갈아신었네.ㅠㅠ
다들 부자들인지라 명품들을 처발처발 하고 왔던데
나만 옷도 안 사 입고 명품가방도 못 들고 갔더니 좀 차이가 나더군.
그렇다고 미니멀 해야하는 내가 사치를 부린다는 건 아니고 그렇더라고.
11월 결혼식 갈 땐 조카한테 샤넬이라도 빌려서 들고가야하남?ㅋㅋㅋ
어쨌든 친구들 간만에 만나니 다들 아주 반가워하더군. 잼난 시간 보내고 왔다.
몇 년전만 해도 자주 만나 여행들 다니던 친구들이었는데 몇 년만에 첨 봤다. 결혼식 덕분에.
학교 다닐 땐 내가 젤루 날씬 했었는데 늙어 반대가 됐구먼.ㅠ
댓글목록
그 친구들이랑 같이 다녀봐야 돈 펑펑 쓰게 되고 가랑이 찢어지나니 가끔 보는 게 좋긴하다.
한 때 휩쓸려 놀아본 걸로 시마이.
여중 때 마니또 선물하기가 유행했는데
졸업식날 넷이서 선물하고 졸업 했다.
그때 그날 결혼한 친구가 내게 준 선물이 도장집이었는데 지금도 내 인감 도장을 넣어뒀다.
이젠 낡아서 버려야지 하는데 도장을 쓸일이 거의 없어서 그냥 둬야할까봐.
지금 생각하니 중딩이었는데 참 성숙했던 것 같아. 지금 키가 다들 그때 키거든.
게 중 한 친구는 또 여고에서 사총사 따로 몰려 다닌 친군데
눈 뜨면 넷이서 친구들 집에 돌아가며 모이고 라면 끓여먹고 했던 사인데
그 친구가 젤루 뚱뚱 했는데 지금은 젤루 날씬해졌다, 44사이즈가 뭐여.ㅠㅠ
제주도 귤밭있는 친구는 전에 5명이서 귤밭에 귤 따러 1박 2일인지 2박3일인지 가서 원없이 귤 따서 친척들한테 보내고 올레 7번 돌고 돔 나이트 가고 먹방 투어 했었는데 토욜 만났을 때 귤밭 팔았냐고 물어보니 안 팔고 다른사람 관리하라고 맡겨놨다고 하네, 걔가 재태크의 여왕인지라 큰 부잔데 전국구에 땅부자다.ㅋ
그 5명 중 토욜 4명 만남. 그러고보니 50대 초까지 몰려다니며 놀았었네.
할당 다 마치니 할일이 없네.
오늘 아침에 실급 동영상 하나 듣고 책 좀 읽고
하루종일 공사다망 했네. 할당까지 채우니 하루가 알차다야.
쭈욱 잼나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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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님은 친구도 많고 활동적이라
이야깃거리도 풍부하고 추억도 많으시네요
늘 읽기만해도 재밌어요ㅎ
낼은 주식 오르면 다 팔아야지 265주 중에서 이제 손절하고 50주만 남았다.
공모주 하나 잘못 했다가 몇 백 손절한 주식인데 또 물타기 들어갔다가 폭망한 주식여...
빅텐츠라고 있어...내팽겨 뒀다가 오늘보니 급등 했더라고...늦게 발견해서 손절각.
사모로 호재 떠서 올랐다는데...뭊묻지마라고 알고싶지도 않아. 폭망한 주식이라.ㅎ
이른 저녁 먹었더니 간식이 땡겨 먹태깡 하나 물고 유튜브 보다 나도모르게 잠들어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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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 다 마치니 할일이 없네.
오늘 아침에 실급 동영상 하나 듣고 책 좀 읽고
하루종일 공사다망 했네. 할당까지 채우니 하루가 알차다야.
제주도 귤밭있는 친구는 전에 5명이서 귤밭에 귤 따러 1박 2일인지 2박3일인지 가서 원없이 귤 따서 친척들한테 보내고 올레 7번 돌고 돔 나이트 가고 먹방 투어 했었는데 토욜 만났을 때 귤밭 팔았냐고 물어보니 안 팔고 다른사람 관리하라고 맡겨놨다고 하네, 걔가 재태크의 여왕인지라 큰 부잔데 전국구에 땅부자다.ㅋ
그 5명 중 토욜 4명 만남. 그러고보니 50대 초까지 몰려다니며 놀았었네.
게 중 한 친구는 또 여고에서 사총사 따로 몰려 다닌 친군데
눈 뜨면 넷이서 친구들 집에 돌아가며 모이고 라면 끓여먹고 했던 사인데
그 친구가 젤루 뚱뚱 했는데 지금은 젤루 날씬해졌다, 44사이즈가 뭐여.ㅠㅠ
여중 때 마니또 선물하기가 유행했는데
졸업식날 넷이서 선물하고 졸업 했다.
그때 그날 결혼한 친구가 내게 준 선물이 도장집이었는데 지금도 내 인감 도장을 넣어뒀다.
이젠 낡아서 버려야지 하는데 도장을 쓸일이 거의 없어서 그냥 둬야할까봐.
지금 생각하니 중딩이었는데 참 성숙했던 것 같아. 지금 키가 다들 그때 키거든.
그 친구들이랑 같이 다녀봐야 돈 펑펑 쓰게 되고 가랑이 찢어지나니 가끔 보는 게 좋긴하다.
한 때 휩쓸려 놀아본 걸로 시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