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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24-12-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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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빠를 샀다  작다고 반품도 안하고  하나 더 시키고

오늘 와서 두짝 신어보더니  결국 큰거로 선택하네


날 보고 반품 구찮으니 신으라는디

내는 어그 롱부츠 있시야

보기와 달리  발등이 낮아  신기가 쪼까 불펀혀서

시장갈때나 막 신는데

뮨 어그 쓰레빠를 신으라고랴


밖에 나가더니 옷보따리 하나 들고오데

기모 내복이랑  청바지 폴라티 난닝구 가디건

전부 시꺼먼거로 사왔든디


하마 으째  난닝구 내복이 전부 나이롱인지 폴리여

내가 면 사야된다고 지난번도 얘기 혔는디

지멋대로 유니끌가서 순  싸구리 재질만 잔뜩 사왓


울애는 나랑 취향이 달라

사구리를 참 좋아허

지난 여름도 잔뜩 사온거 입지도 않드만


폴로가서 사준건 방치하고  유니끌만  팔아대네

차말로  보는 눈이 으째 지 고모랑 같은지  ㅠㅠ


울애가 날 닮아  신발 사재끼는건 또 어쩔

신발장이 모자라  내 부츠들  드레스룸으로 이사간지 오래네 


공부는  안하고  깝캅하다야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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