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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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으로 2월4일이라던데
아니 메이가 갑자기 또 춥네야
일단 일어나서 거실 나가 복도쪽 걸어보믄 쌩한 날이 있는디
오늘 그라네야
어제 막 포근하고 봄기운도 돌아 기분 전환으로
가구를 옮겨본다고
밤에 애덜 아빠랑 쇼파 옮기다가 왼쪽손목 나가부렀네
내가 힘이 센디 이상케 손목에 힘이 부족해서 늘 무건거를
몬들어 그라니 맨날 어깨에 이고지고 해서 어캐가 작살이 났는디
것도 세월가고 무건거 질머지지않으니 좀 났구멍
하튼 옮기고 나서 본 자리 걸레질 박박 문질렀는디
펑소 을매나 깨끗이 쇼파밑을 닦았는가
먼지읎고 걸레받이도 항시 같이 닦아죠서 먼지가 제로네
창을ㅇ바라보며 쇼파를 놓으니
너무 거대해서 다시 원위치 하느라 손목도가니 또 나가고
애덜아빠한티 이랫다저랫다 한다고 한소리 듣고 ㅋㅋ
션하게 걸레질 잘혔지모
화장대 정리선반 쿠팡서 산 거 도착해가
정리를 혔는디야 하마 전에 동생이 큰맘무꼬 사 준
랑콤 55만짜리 압솔루 크림을 뚜껑개봉해노쿠 안바른게
구석 휴지통 아래에서 나온겨 ㅠㅠ
이게 햇수 따져보니 6년은 된거가튼디
본래 향을 몰라 썩었는지 으쨌는지 실온에 뒀드래가
하마 식겁을해서 푸푹 떠서 팔 발뒤꿈치 손에 바르고 잤네
내한티 비싼거 들오믄 아끼다 떵되는거 진리다 진리!
댓글목록

에고
아까워욧
그래요 그렇게
팔뒷꿈치 발뒷금치에 바름 됨

손발에도 호강 좀 시켜야겄ㅇㆍㄱ요
손도 맨손으로 설거지하고 핸드크림 한 번 안발랐더니
바닥이 거석 하드라고요
청소 다했다싶음 뒤돌믄 또 물에 손담궈야하니
핸드크림 바를새가 읎

젊어서는 어디서 힘이 나는지 가구를 이방으로 저방으로 옮기기를 잘하니 남의 편이 시댁에 가서 흉을 보고난리던데 이젠 나몰라라 살아지네여.
좋아요 1
젊어서는 어디서 힘이 나는지 가구를 이방으로 저방으로 옮기기를 잘하니 남의 편이 시댁에 가서 흉을 보고난리던데 이젠 나몰라라 살아지네여.
좋아요 1

몸 아껴야지 함서도
지겨워서 이리저리 돌리네요 ㅎ

에고
아까워욧
그래요 그렇게
팔뒷꿈치 발뒷금치에 바름 됨


손발에도 호강 좀 시켜야겄ㅇㆍㄱ요
손도 맨손으로 설거지하고 핸드크림 한 번 안발랐더니
바닥이 거석 하드라고요
청소 다했다싶음 뒤돌믄 또 물에 손담궈야하니
핸드크림 바를새가 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