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의 고독 > 자유게시판

" 먼저 어떤 악플 댓글러의 주장ㅋ(기가차서리 ᆢ)

이화여대 계단이 2,000 년대 이후에 생겼단다.

그리고 뭐? 광장이라고라고ᆢ

저 말은 내가 미즈넷에서도 어떤 사람과 논쟁할 때

편들어 주니까 "내게 토씨도 안 틀리고 한 말"

한양대 어쩌고저쩌고 콱. 보기보다 느절한 놈.

(어이 디테일하게 말을 혀. 인마가 모른척하니까

간뎅이가 부어서 기고만장. 이만 정리하고^)

ᆢ속초 동명항에 다녀왔더랬다. 주말이면 손님맞이에

삐끼질이 심하다. 불편하고 정신이 싸나운데요.

여자 둘 남자 둘(그런 사이 아님)가서 가빠리 자연산

좀 사고 새우(독도새우라 우김)와 회치는 비용에

매운탕해서 맥주 두 병에 밥 먹으니까

십만원대가 나옴 ㅡ;ㅡ(계산은 여자 지인이)

속초에와서 다른거 먹을수는 없잖아요.

뭐 ᆢ정라진(정동진 아님)과 아바이 마을 배는

자주타서 알고, 일단 여자 지인 부동산부터 보고

금융적인 부분만 조언하고 끝냄.

그래서 간게 동명항 ᆢ우리동네와 다르게

회 스타일도 좀 다르고 100% 만족할 순 

없었습니다.

여수는 노래로 뜨고 통영은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뜨고 ᆢ

강릉 속초도 요즘 핫합니다.

파도도 잔잔하고요.

근데 횟값(생선)이 올라갑니다.

참 바닷가 사는 사람으로 회를 좋아하는데

이게 다른 지역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생선도 나비효과나 풍선효과처럼 파생되어

의외의 곳을 타격햐여 소비자도 난감합니다.

가빠리 어종(근해에서 잡히는 것)은 먼바리(먼바다)와

다르게 수율(뼈 빼고 고기량)이 좀 낮습니다.

모양도 제각각에 맛은 다양하지만요.

글타고 양식인지 자연산인지

일본산 구분도 안하고 먹을 수는 없잖아요.

멍게나 참돔은 일본산이 상당히 수입됩니다.

참돔은 봄철에 자연산이 양식산보다 싸요(업무참조)

알고 먹으면 괜찮지만 속고 먹으면 그 동네에

다시는 가기 싫어지는게 인지상정이죠.

통영도 청주에 사는 지인이 처음에는 좋다더니

이제는 너무 비싸서 안 간다고 하더이다.

횟집의 문제는 어종을 속이고 아직 제철이

아닌데 맛있다고 우기는 경우가 대부분.

우리동네 민망한 횟집 얘기인데요 ᆢ반찬도

아니고 "물회 생선까지 재활용"하는 횟집이

들켰어요,

어라 근데 다른 방송사 맛집 프로그램'에

나오고 오히려 장사가 더 잘됩니다.

찻집의 고독은 차 한잔이면 되지만

횟집의 고독은 쭉 이어질 겁니다.

생선은 조금만 속여도 돈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