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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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봤다
근데 내가 조언은 구했지만 충언은 바라지 않는다
강요하는 건 아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 말이다
내가 너한테 조언 구한 게 잘못한겨
그게 잘 안되니까 너한테 방법을 구한건데
이건모 방법이 아니라 명령조네
그런 거 알면 벌써 내가 어케 했지
너한테 조언 구했겠냐
충언은 아니어도 너 글 속에 비난 그리고 너의 말 속에 판단이 있잖냐
그런 건 누구나 한다 나는 너한테 그저 위로와 적절한 아이디어 알려달라 했던 거다
너가 아르켜 준다길래
넌 상담도 오래 했던 애가 왜 그러냐
나보다도 더 별로네
실망요
그리고 너가 좋게 묻어가라 한 거 봤다
넌 내가 조금 모라해도 난리치던 사람이 나한테는 후한 사람처럼 말 하네
몰 좋게 묻어가란 거야
누가봐도 괘씸죄에 타인 글 모방죄 패러디 악성글에 악담 뿐인데
그 글을 날더러 눈감고 조용히 관망하고 있으란 거냐
지금
참
나
익맹이 보다도 너가 더 이상하다
너답지 않구로
너야말로 그런경우 가장 싫어하고 극단적인 반응 보였던 걸로 아는데
아니냐
황당무개
실망스럽다
난 누가 내 글 가져다가 몹쓸짓 하면 가만 안둔다
너도 그러면서 왜 나한테는 후한 점수를 주라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네
방법 되꼬 너가 잘 모르는 듯 하여 그냥 냅둘란다
상담학적 오래 했다길래 닌 좀 다를거라 믿었다
그런 멘트 상대방을 더 힘들게 해
참고로 해라
설마 상담도 그렇게 하는 건 아니겄지
그랬다가니 쫓겨난다
그리고 나는 일 안 해
전 세계가 다 아는데
왜 너만 모르니
해튼 너의 상담 매우 별로다
밥은 너가 알아서 먹 듯
나도 알아서 내가 챙겨
남편도 스스로 알아서 독식하고
우린 그래
꼭 너처럼 밥상머리 앞 챙겨주지 않아도
남편도 자기가 차려먹는 걸 좋아하고
서로 그게 편하다
밥
돈
그게 너의 상담방식 인데 진짜 개짜증나
물어본 내가 잘못이다
나는 너한테 그런 걸 원한 것이 아냐
어케 나보다도 더 말을 못하니
에효
아니다
너한테 부탁한 내가 잘못이쟈
쉬어라
바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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