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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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덩이 산 거 냉장고서 2주 있었네
버리려 갈라보니 씨가 이제 맺히기 시작해서
아까워 숟가락으로 속 긁어 버리고
채 쳐서 양파 새우 다져 전 부쳤는데
하마 소금이 바뀌는통에 호박 살짝 절인다는게
왕창 절궈졌나봐
것도 모르고 부침가루 조금만 엉성히 넣어 ㅇ부쳐
기미 해봤더니 화들짝 짜네 짜
반찬용으로 먹기에도 짠데
애가 들고 방으로 가져가버렸시야 ㅠ
밖에 음식이 아무리 짠들 호박전보다는 덜 짤 텐데
알아서 하겠지 하고 냅뒀으
하마 더워서 밥해먹기도 구찬아
바지락 손수제비 시켜무겄는디
캬 바지락 크기가 재첩만한게
이름이 무색하네
거 지지레로 장사하기 쩍팔리덜 않나 ㅠ
철이아니라면 다른거로 대체 하든지
돈을 더 받고 큰 걸 넣주든지 하지
손톱만해서 까먹기 구찮아 다 버림
야박한 집인지
청양고추 넣고 끓인건 천원 추가라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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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전맛이 와인을 부르네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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