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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

작성일 19-08-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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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테 조회 2,009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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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 20분 경에 일어나서 


류현진이 나오는 메이저리그 야구를 보고 있었다. 



3회 1사 1,3루서

이름도 요란시러운 

아데이니 에체베리아를 상대하고 있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 아래 보더라인에 정확하게 들어갔다. 


포수도 삼진이라고 생각해서 일어나서 내야수에게 공을 던지려고 했는데 

심판이 스트라이크 콜을 하지 않았다. 


분명 완벽한 스트라이크였다. 


아웃당해야 할 타자가 2루타를 쳤고 2점을 빼앗겼다.


속에서 은근 부하가 치밀었다.



다시 6회가 되었다.  


2-2 동점 상황이었다. 


조쉬 도널드슨 이라는 타자를 상대하고 있었는데 


1스트라이크에서 도널드슨이 스윙도중 멈췄고 

류현진과 마틴은 체크 스윙을 어필했다. 


그러나 1루심은

'노 스윙'을 선언했다. 


이때부터 급격히 무너진 류현진은 홈런을 두방이나 맞아 버렸다. 



보다보니 더 억울하다. 


시합전에 몸풀기를 하는데 


류현진 몸풀기 시간에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들어와서 


류현진의 몸풀기가 방해를 받았다. 



그냥 봐도 억울해졌다. 




드디어 내 입에서 욕이 나올뻔 했다. 


현실의 삶도 억울한 일 투성이인데 


야구마저 저렇게 치사하게 이겨야 하나? 



에이 ~ ㅅ...... 




안산검찰청에 항의 서한을 써야 하겠다. 


억울하다. 


피의자가 자백을 하기 전에는 잡을 수 없는 범죄인데 


피의자가 전문 잡지에 


내 기술을 훔쳤다고 버젓이 쓴 글을 보고도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다고 하면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범인을 잡을 건데?  



응??    니들 수사는 하고 혐의 없음 처분 한거냐?    응??????




아 쒸 ~~~~


억울하다. 



첨언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세상에 악인이 어디 한 둘 이냐. 

억울해도 살자. 

더 억울해도 살고 

내 것을 다 훔쳐가도 살자. 

그냥 살다보면 해탈할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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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합니다.
아프지 말고 끝까지
살아 남은 자가 
위너란 걸 명심하시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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