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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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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면춘풍 댓글 25건 조회 486회 작성일 19-11-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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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비빔밥 물회는 탄생에 공통점이 있다.

그랬다네시피 샌드위치는 노름 테이블에서 고안되었고,

비빔밥은 몇가지 유래가 분분하지만

 농경지, 전장같은 난전에서 한그릇에 끼니를 해치우기 위해서였단

 설이 가장 유력하다.


물회는 그와 같은 여건이 선상으로 옮겨져 만들어진 음식이겠다.

뱃일은 더더욱, 느긋이 밥상에다 구색을 갖추고 드실 개재를 안준다.


근데 나도 배에서 밥 먹어 봤는데

 반찬타령해가며 다 늘어 놓고 먹어도 되드라.

단지 여건이 매일 그렇지 않단 뜻이겠지.


그렇듯 노름쟁이 샌드위치 백작도

 카드 테이블에 와인잔도 올려 놓고

산양 뒷다리, 삼선볶음밥 같은 것도 더 많이 즐겼을거다.

농부, 산역꾼, 뒷방 신세들이던 우리 선조들도 거의 매일은

 밥상에 김치랑 콩나물국, 개구리뒷다리 같이 조촐하나마 

숟가락 젓가락 다 동원해서 식사를 즐겼을 것이다.


그러니까 저 음식들은 태생이

 별미의 의미를 가졌다할 수 있다.


특히 물회는, 산판꾼이 송이로 어쩔 수없이 배채우듯이

뱃사람에게 조달되던 유일한 사치, 

생선회를 질리지 않도록 퍼묵었을 맛을 갖춰야 한다고 본다.


나 물회 좋아 한다.

아 갑재기 야마도네.

별미로서 세상에 나왔는데 

그것을 맛없게 만들어 내놓는 인간들은 도대체 뭐냐.


물회 맛집으로 블로그, sns에 소문이 자자한 집에

 10의 7은 그렇지 않다.

가격과 색갈만 그렇다.


참다운 집은 다 멀리 있는 것이 유감이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정면에 골목으로 쭉

오르막을 올라 가다가,

중간치 골목이 끝날 무렵 다시 조고만 골목이 나타나고

그대로 조금만 더 숨차게 직진하면 오른짝에 아주 좋은 물회집 있오.


오늘 저녁 6시 

부랄친구 2하고 거기서 한잔 한다.

어쩜 조아.







추천10

댓글목록

best 손님 작성일

ㅋㅋㅋㅋㅋ월욜버텀........술여쩔??

좋아요 3
best bibi 작성일

ㅋㅋㅋ

좋아요 2
best 파스 작성일

멤버 보아하니 그 맛이 ㅋㅋ
웬지 칙칙 ... ( 부러워서 뒤틀림ㅋ)
숨차게 올라가신 보람있으시길 ~~

좋아요 2
best 서울숲 작성일

물회 먹기 좀 춘날 같아요 ㅋㅋ
오후부터 영하래요 ^^
입안 얼얼 ㅋㅋ

좋아요 2
best 핫핑크 작성일

물 흐르듯이 읽히는 글, 좋네요.
간만의 접속이라 첨 뵙는 분인데 글투가 왠지 낯이 익은 듯도 하고요.

얼마전 기장시장에서 학꽁치회를 떠다가 전복이랑 해삼 넣어서
제가 만든 양념초장으로 물회를 만들어 친구들과 나눠먹었는데
대박쳤어요.

(문맥상 개재는 계제(階梯)로 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뜻 전달이 우선인지라
맞춤법 지적은 안하는 게 맞는데 매력적인 글에 한 점 티끌을 못보겠네요^^;;
충분히 수용하실 분 같기도 하고요)

좋아요 2
핫백수 작성일

물회는 양념 맛 아닌가? ㅋ
너무 차가운께 국시가 딱딱하게 얼어가꼬....툭툭 부러지드만.......ㅋ
암튼, 나는 별로여. ㅎ

좋아요 0
사면춘풍 작성일

임자를 만나야한달까
제대로된걸 한번 오지게 맛보면 생각이 달라질거요
뭐든 그렇찬습디까

좋아요 0
타불라라사 작성일

좋습니다. 아 ᆢ 한 때 삼성동이 제 나와바리였는데 ᆢ^

좋아요 0
사면춘풍 작성일

삼성동 호모파?

좋아요 0
손톱달 작성일

물회먹고 얼은 속에 진로 한고뿌 언넝 원샷해 뎁히고..
춘 날 물회를 먹기위해선 이과정을 반복 해야될듯
싶은데요?ㅋ

월요일이지만 알딸딸한 술쩔의시간 즐기시길ㅎ

좋아요 0
사면춘풍 작성일

감사합니다
은제 물회 한번 대접해이대는데..

좋아요 0
핫핑크 작성일

물 흐르듯이 읽히는 글, 좋네요.
간만의 접속이라 첨 뵙는 분인데 글투가 왠지 낯이 익은 듯도 하고요.

얼마전 기장시장에서 학꽁치회를 떠다가 전복이랑 해삼 넣어서
제가 만든 양념초장으로 물회를 만들어 친구들과 나눠먹었는데
대박쳤어요.

(문맥상 개재는 계제(階梯)로 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뜻 전달이 우선인지라
맞춤법 지적은 안하는 게 맞는데 매력적인 글에 한 점 티끌을 못보겠네요^^;;
충분히 수용하실 분 같기도 하고요)

좋아요 2
사면춘풍 작성일

아 글네요 계제
감사합니다

좋아요 0
연후 작성일

조림, 구이, 회 까지 ~
생선 메뉴는 다 맛나요~ㅎ

저는 특별히 맛난 물회는
아직 못만나서~ㅋ

좋아요 1
사면춘풍 작성일

인연이 닿으면 만나겠지요
근사한 물회님

좋아요 0
구월 작성일

포항 구룡포 바닷가에서 먹은 가재미 물회.
뼈까지 오드득~

근데 사실 저는,
찌게 다시를 더 좋아합니다 ㅋ

좋아요 1
사면춘풍 작성일

좀더 나은 발음은 쯔키다시
쯔쿠 - 놓다
다스 -  내다.
아유 뭘 자꾸 내오시고 ... ^^ 머 이런 거 같지요

좋아요 0
사면춘풍 작성일

맞나 ㅡ.ㅡ

좋아요 0
비가오네 작성일

이춘날.....물회는 무신~~~
술이 점믄 아니신가여 ㅋㅋㅋㅋㅋㅋ

좋아요 1
사면춘풍 작성일

아직도 술 아마추어라
안주 고를줄을 몰라요 ㅋ

좋아요 0
서울숲 작성일

물회 먹기 좀 춘날 같아요 ㅋㅋ
오후부터 영하래요 ^^
입안 얼얼 ㅋㅋ

좋아요 2
사면춘풍 작성일

아 그르습니까
조땐네요 아시

좋아요 0
파스 작성일

멤버 보아하니 그 맛이 ㅋㅋ
웬지 칙칙 ... ( 부러워서 뒤틀림ㅋ)
숨차게 올라가신 보람있으시길 ~~

좋아요 2
사면춘풍 작성일

유쾌한 꼰대아자씨들 입니다.
어울리지 않게 재밌는놈들이죠

좋아요 0
파스 작성일

물회와 이즈백진로 하고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

물회먹자는 기저귀친구 하나없으니
저는 어쩜 조아 ㅜ
지지배들은 뻑하면 파스타 스시 등등... 별로 ㅜ

좋아요 1
손님 작성일

ㅋㅋㅋㅋㅋ월욜버텀........술여쩔??

좋아요 3
사면춘풍 작성일

여 는 빼소.
술은 인정해여. ㅡ.ㅜ

좋아요 0
손님 작성일

ㅋ으음...그게 으뜸인데........에호슷~!ㅜ.ㅜ

좋아요 1
사면춘풍 작성일

으뜸인중은 나도 잘 압니다만...
취하기가 술같이 않습니다.
암튼 종경하고 있어요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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