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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를 향한 ᆢ꽐라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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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17건 조회 2,785회 작성일 19-11-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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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은 찾았다. 


내가 원래 생각한 플랜 A는 아니었다.

약속 타임이 두 시라 좀 애매한 타임ᆢ

이미 낮술도 어느정도 먹은 상태에 횟집에 들렀다가 다음 코스까지

생각했는데 여기서부터 약간 핀트가 어긋나기 시작.

방송에도 나온 유명한 맛집인데 좀 이른 시간에

식재료 떨어졌다고 문을 닫았더라ㅠ.


횟집은 초등 중등 3년 선배 중매인이

직접하는 자연산 횟집인데 횟값은 절대 받으면

안된다고 미리 닥달을 해 놓았는데 ᆢ

아무래도 계산은 "사면춘풍님"이 하신거 같다.

(폰 분실로 아직 전화도 안해봤다)


2차아닌(생략되고) 3차로 갔는데

이 과정에 폰 잊어버린거 같다.

시간 감각도 없고 ᆢ옆길로 샌 기차가

영원히 만나지 못하듯이 수습은 고사하고

정신이 폰에 팔려 양방향 배웅도 영.


..내가 오프에 나가는 이유 별거 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오면 나간다.


1) 그녀 ᆢ처음 봤다.

어느정도 미인이라고는 익히 알았는데 그녀는

예상외로 더 미인이었다. 테이블 매너도 훌륭하고

접대에 대한 기본 프로세스도 알고 프로급이었다.


ᆢ그녀의 닉을 묻는다면 기대하지 마시라.

내 입에서 나올일 없다. 이미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ᆢ그냥 립 써비스 아니다.

패션도^(코트는 무채색이 그녀의 외모를

더 돋보이게 할거라는 상상을 잠시ㅋ)


2) 사면춘풍님은 내가 좋아하는 분이다.

회원들 잘 모르는데 상당히 지적이다.

어떻게 아냐고요?


내가 나무에서 떨어진 아이 모양 책은

대충 읽는 편이다. (어제 백팩에 뭘 꺼내려다

책도 나왔는데ᆢ


그 책은 비교적 신간이고 두께만 600페이지 넘고

세계 석학들만 찬사한 제법 그런 책인데

한 눈에 딱 알아보시고 얘기를 하시더라.


이외 예전에 쉼터방에서 책 읽은 거로

구라치니까 ᆢ댓글로 지적질 비스무리

한거도 기억났다.


모 오프 막판에 상당히 혼란 스러웠다.

폰에 정신이 팔려 제대로된 배웅도ㅠ.


내가 짠 프레임대로 안 돌아가고

미숙했다. 폰까지 잊어버리고.


..에고 ᆢ

좋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했는데

50대가 되서도 이몽양 이꼴이다.


앞으로는 더 잘 할 수 있을까ㅡ;ㅡ



# 오프 별거 없다. 허심탄회하게 말하고

그 사람의 장점을 보게된다( 내같이 운이

좋은 경우는)


# 모 한게 ᆢ신발을 신기 좋도록 가지런히

놓아준거 밖에 없네ㅋ.




추천9

댓글목록

best 파스 작성일

무슨 당치도 않은말씀이 글중간에 ..ㅎㅎ
너무 근사한 대접에 오랜만의 외유였습니다
급벙개 날씨도 춥잖아 좋았고

달빛님 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글처럼 해박하시고 ! 립써비스 아님 ㅋ
무척 반가운 자리였어요 감사 ^^

좋아요 2
best bibi 작성일

운이 좋으심
나는
다른 좋은 운을 많이 누렸으니 온라인 커뮤니티의 오프 운까지는 뭐 ㅎ
조용히 숨어 내 쓰고싶은거나

좋아요 1
best 파스 작성일

그전에 전작이 ?@
두분 몇병 비우셨는지 아셔요 ? ㅋ
쩔의 지점을 넘어선 신의 경지 ..

폰 잃어버리고 난후
술 확 다 깨셨쥬 ㅎㅎ
고생많으셨어요 ^^

좋아요 1
best 파스 작성일

그때 안일어났음 버스 놓쳤어요ㅎㅎ
타이밍 기가 막혔음 ~
배웅도 끝까지 잘 해주셔서 더  고마웠습니다 ^^

좋아요 1
best 손톱달 작성일

에휴 물가에 내논 달빛이구나ㅋ
닉만 예기 안하면 모해냐?반두 더 말했구만ㅋ

좋아요 1
사면춘풍 작성일

내가 읽어봐도 눈지 다 알겟다
에호

좋아요 0
파스 작성일

그때 안일어났음 버스 놓쳤어요ㅎㅎ
타이밍 기가 막혔음 ~
배웅도 끝까지 잘 해주셔서 더  고마웠습니다 ^^

좋아요 1
파스 작성일

그전에 전작이 ?@
두분 몇병 비우셨는지 아셔요 ? ㅋ
쩔의 지점을 넘어선 신의 경지 ..

폰 잃어버리고 난후
술 확 다 깨셨쥬 ㅎㅎ
고생많으셨어요 ^^

좋아요 1
손님 작성일

으음...여쩔님의?ㅋ
흠...유추컨대..................절머서 몸사린 냥반인듯 하오.ㅋ
바지는 얼었대여?

좋아요 0
파스 작성일

바지는 아주 고스란하셨는데요
낯술을 송년 올나잇 하듯 ㅜㅜ
암튼 두분 다 대단하신 간때문 ㅋㅋ

좋아요 0
파스 작성일

무슨 당치도 않은말씀이 글중간에 ..ㅎㅎ
너무 근사한 대접에 오랜만의 외유였습니다
급벙개 날씨도 춥잖아 좋았고

달빛님 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글처럼 해박하시고 ! 립써비스 아님 ㅋ
무척 반가운 자리였어요 감사 ^^

좋아요 2
손님 작성일

흠...위드 최고 지식인 맞음...ㅋㅋ홈군..ㅋ

좋아요 0
손톱달 작성일

폰만 안 잃어삐렷음 집에가서 몹씨 기쁜 날만 쓰는
일기 쓰고 잤을텐데여ㅋ

좋아요 1
손톱달 작성일

에휴 물가에 내논 달빛이구나ㅋ
닉만 예기 안하면 모해냐?반두 더 말했구만ㅋ

좋아요 1
손님 작성일

ㅋ춘천 누루묘........눈데 그랴?ㅋ

좋아요 0
파스 작성일

접니다 ~ ㅋㅋ

좋아요 0
손님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입에서 나올 일 없는데,
자진신고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0
손톱달 작성일

모르지여  내 눈치가 워나기 99단이라
짐작만ㅋ

좋아요 0
밍키 작성일

홈오 니는 온이나 오프나....
어쩜....그리 2프로 부족한기....
똑같냐....??ㅋㅋ

좋아요 0
손님 작성일

ㅋ앞으루 더 잘 할 수 없으묘.............
고모냥고꼴루다가뉘 살다 골루?ㅋㅋ

좋아요 0
bibi 작성일

운이 좋으심
나는
다른 좋은 운을 많이 누렸으니 온라인 커뮤니티의 오프 운까지는 뭐 ㅎ
조용히 숨어 내 쓰고싶은거나

좋아요 1
타불라라사 작성일

자학보다 긍정의 일부분 믿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지나친 판타지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 인간이지만.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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