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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2,109회 작성일 20-05-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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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좀 걸었다. 

갑갑해서 ᆢ15km  정도에

세 시간 넘은거 같은데

아직 앱 쳬크는 하지 않았다.


ᆢ내 위치에 발 걸음까지 추적하는게

영 마땅치 않다.


바로 집 옆에 도매 SSM 마트가

있는데서 중고등학교 동창도 

몰라봤다.


ᆢ식당하는데 ᆢ마눌 잘 만나서

셔터나 열고 장이나 봐주고ᆢ

골프나 치는 백수 건달이다.

(서로 모자 쓰고 마스크 끼니까

아는체 하려다 민망해서 모른척)


언텍트라고 ᆢ자동 원도우인줄 사무실 입구

대굴휘부터 디밀다 그나마 남아있는

IQ 세포가 다 죽는줄 알았다.


느닷없는 봉창에 책이나 읽는다고

다짐하여 작년에 유선 끊었다.


ᆢ개뿔은 ᆢ끝까지 읽지도 않고

고작 앞부분만 읽고 쌓아 논 책이

일곱 권이나(내 게으름 반성한다) 


영화관은 기껏 구닥다리 재개봉이나. 

그것도 거리두기에 ᆢ


ᆢ소일 거리조차 없다.


봄철에 남도 도서지역이나 축제를 

다녔는데 이것도 아녀라.


ᆢ등산클럽 이쁘고 돈많고 돌씽인

여사님 있는데 자겁 글렀다.

(아니 달을 봐야 ᆢ)


미쿡에 있는 친구와 제법 긴

토론을 했다.(삼성전자 다니다

두 번이나 이사 인사에 물 먹고

사표 쓴 친구다)


ᆢ코로나로 인하여 재택 근무라든가 ᆢ

근데 이게 능률성이 40%밖에 안 되니까.

결국 시간단축이 기업쪽에서 보면

유리하지 않니라고 의견을 ᆢ경제학계

석학들처럼 대화했다.


헌혈하라고 강조하고 난 못 갔다.

검색하니까 주차도 복잡한 곳 에

단 한 군데 있더라.


ᆢ다음 주에는 가야지.


통화량은 많아졌다.


ᆢ모 다 아는 뻔한 소리.


유튜브를 많이 듣는다.


ᆢ전에는 고작 음악이나 듣거나

TED 강연 정도가 전부인데ㅠ.

(의외로 콘톈츠 좋은게 많더라

몰랐다. 색다르고 많이 배운다)


모임이 줄어들었다.


ᆢ지난 선거에는 귀찮아 죽었는데

이번 선거는 조용하게. 해마다 하는

동문회 동창회 체육대회나 야유회도

없어졌다.


마스크 ᆢ그리 내가 이기적 인간이 아니나.


ᆢ한 번도 사러가지 안았다.

이리저리 들어온거로 버틴다.

집앞 돌팔이하는 의사 친구와 약사에게도

부탁하지 NO!


집에서 혼밥을 먹는 경우는 많아지고

체중은 불었다.


ᆢ운동량을 높이거나 밥 줄여야한다.

달리 방법이 없잖아.



이런저런 문제로 부닥치고 산다.

맘대로 되는 것도 있고 ᆢ안되는 것도

이게 내 삶이다.



하고 싶은거는 ᆢ

산에ᆢ 가고 싶은거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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