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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러드 댓글 1건 조회 2,091회 작성일 20-07-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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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출근길에 차 창문 넘어 보이는

버스 정류장에 한 무리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학생들이

서로 스스럼없이 말하는 장면이 보인다.

그들에 환한 얼굴을 잠시 보니

 

피곤한 아침출근길이지만 그래도 그들에 활기찬 모습에

잠시 나도 옛 고등학교 때 생각에 잠기며 악셀을 발은다

 

나도 고등학교 때

항상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치는 여학생이 있었지

같은 버스를 기다리지만

말 한마디 걸지도 못하고 그냥 멀뚱서 있다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괜히 가슴이 콩닥콩닥 했다

어쩌다 그 여학생이 먼저 자리에 앉아 가방을 받아주겠다고 해도

괜찮다고 거절했던 기억도 난다

 

지금 같으면 말이라도 한번 걸었겠지만

그때 왜 그랬는지?


그때 그림 다시 그릴수만 있다면 

어땠을까?
bbeabc0cc8a7579705dc2faff0b261c2_1593770314_62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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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손톱달 작성일

예상 그림은 이렇습니다
첫 데이또 빵집에서 단팥빵 시켜노코
서로 부끄로바 그대로 남겨노코 나온 빵
옆테이블에 다섯번 만나 부끄럼이 없어진
커플이 갖다가 먹습니다ㅋㅋ

좋아요 2
손톱달 작성일

예상 그림은 이렇습니다
첫 데이또 빵집에서 단팥빵 시켜노코
서로 부끄로바 그대로 남겨노코 나온 빵
옆테이블에 다섯번 만나 부끄럼이 없어진
커플이 갖다가 먹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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