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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하루

안, 녕 하세요

작성일 21-06-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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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작의정원 조회 1,105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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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학년 4반 서정원이라고 해요


우리반에 코찔질이가 한 명 있는데

쪼꼬 파이를 매일 가지고 와서는

마시멜로로 쪼물딱 거리는 얘예요


먹는 걸로 장난치는 게 맘에는 안들지만

5학년 때도 같은 반이었어서

볼 때마다 걍 그렁가부다 했는데

오늘은 깜작 놀랐지모예요


얼마전에 엄마가 한정판이라고

폰을 새로 바꿔 주셨거든요

울 학교에 저 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이 코찔질이가 

오늘 학교에 오자마자

똑 같은 폰을 스윽 꺼내서

문자를 마구 날리는거예요


너 어디서 샀어? 그랬더니

당근에서 샀다는 거예요


옆반에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거든요

걔가 커플폰으로 오해할까봐 속상해 죽겠어요


엄마가 저녁먹으라고 부르세요

오늘 메뉴는 연어샐러드예요

코찔찔이 꿈에 연어가 나타나서 

꼬랑지로 힘차게 뒤통수를 쌔려줬으면 좋겠어요


정원이는 저녁먹으러 가요

이모 삼춘들도 맛나게 드세요 ~ 

 



추천4

댓글목록

윰마에
작성일

재밌으시네
은근 관록 있으시고마
몬지 모를 파워가 느껴집니다
확실히 이 곳 오래되신 분 들
모가 달라도 다르묘
저녁이 선선하네여
후덥지근 한데 바람 불어요
저녁 드시공
산책은요.,
솔직히 읽긴 읽었는데 깊은 내용 모르묘
이해도가 떨어집니다
굿
편안한 밤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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