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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하루

남편밥순이 워킹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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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41회 작성일 19-01-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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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애하고 결혼하고 같이 산지 10년차에요. 어린애있어요. 맞벌이 하다보면 서로 도와주면서 살아야되잖아요. 저두 8시 넘어서 퇴근하고 집에 오면 설겆이 애들샤워 쓰레기분리 등 다 제몫이에요. 남편한테 애들샤워 부탁해도 들은척만척하고요. 제가 9시 넘어서 들어오면 남편이 애들 샤워시켜요. 그런데 아침밥을 꼭 먹고가시는 양반입니다. 맬 아침 10년동안 6시에 밥상 차려줬어요. 아침밥상 신경에 제대로 잠을 못자요. 그래서 제가 저도 일하는데 피곤하고 하니깐 아침밥 혼자 챙겨먹ㅇㄷ라 하니깐 삐쳤어요. 어이가없어서~~~밥도 없는것 아니고 밥찬도 있고하는데 혼자 챙겨드시면 되는걸~ㅜㅜ 밥 먹기싫으면 라면 끓여달라고 끓여주고 했는데 제가 하는게 응당이라고 생각하나봐요 ㅜㅜ 10년동안 밥줘도 좋은소리 하나 못듣고 쩍하면 남자가 이혼하자 집 나간다 후회하게 만든다 보복한다 등등 참다참다 몸도 맘도 지치네요. 월급통장 내놓으라고 하면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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