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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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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1,613회 작성일 19-01-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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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마다 연휴마다 시동생과 그의 아들 둘만 저희집으로 옵니다. 

시동생 부부가 3년전 이혼한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이미 결정이 다되었고 시댁어른 다 아신다며 신랑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요. 

마음이 덜컥 하더라구요. 

급히 동서한테 전화해 그렇게 결정하지말고 저희집에 와서 주말부부로 지내며 마음을 풀어보라고...동서도 시동생도 그냥 이혼한다며 별거를 시직했습니다. 별거하는 동안 시동생은 저희집에 한번 못왔습니다. 그러던 1년전 시동생이 아들이랑 둘이 저희집에 놀러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은 부활절 연휴가 깁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볼수있어 반가워 내려오라고 밈편히 쉬다가라고했죠. 그러면서 시동생 부부의 이혼사유를 알게되었고 또 둘이 아이문제로 고민하다 다시 재결합 하기로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뒤로 4번의 방학과 연휴가되면 시동생은 조카만 데리고 놀러옵니다. 저희집 아들 둘에 신랑 남자 다섯이 있는데 촴....그 누구도 저를 돕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두 시동생이 쉴곳이 저희집 뿐이니 그시간에라도 대접받으라는 의미로 정말 열심히 먹이고 조카도 사랑으로 대했죠.


매번 올때마다 동서 안부를 물으니 시동생이 미안했는지 왜 덩서가 저희부부한테 연락이 없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시동생이 먼저 친정에 연락을하고 사죄를드리고해야 동서도 시댁쪽에 사죄도드리고 한다고.

같은 여자로서 충분히 공감이갔고 시동생한테 그래도 동서 부모님 영양제든 용돈이던 잘 챙겨드리라고 이야기를 했죠.


얼마전 신랑이 인터넷게임을 하는데 동서를 부르며 게임을 하더라구요. 두둥.... 그렇게 아들을 저에게 두고 그 연휴와 방학(4번)을 동서는 자유롭게 여행하는 동안...저에게 한번도 단 한번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시댁쪽에 먼저 연락을 안하겠다는 동서의 자존심은 

게임할땐 없나봅니다.

제 신랑이랑 시동생 동서 이렇게 셋은 자주 게임을 합니다. 

화가나더라구요....이번 방학에 또 둘만 내려온다는 시동생....

그런 연락도 저는 다 신랑을 통해서 통보 받습니다.


제가 신랑한테 화를 냈습니다. 이혼은 자기들끼리 싸워서 하고 왜 그 신경전에 내가 김정이 상해야 하냐고.

적어도 게임을 같이하고 소통을 한다면 같이 내려오던지 아님 그동안 아들 갈때마다 잘챙겨줘 고맙다라던지... 저한테 인사는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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