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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의존병이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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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2,009회 작성일 19-03-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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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이혼한지 1년된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그 전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이혼 후 모든것들이 눈치보이고 신경쓰이고.. 

다른분을 잠시 만났는데 
충분히 잘해주셨는데 
어떻게 애인만 보고 살아요 .. 친구도 보고 .. 일상생활이 있다는거 아는데도
저는 만날 사람도 없고 자꾸 불안하고 하니 남자친구한테 의존하게 되다보니
남자친구가 누군갈 만나러 가면 싫어하고 
이런 문제로 자꾸 싸우고 하다보니 
지쳐서 헤어지게 되었어요..

밝고 명량했던 성격인데 
왜 자꾸 불안한건지 남자친구 친구 부모님 누군가한테 의존하게 되고 
그 상대가 내가 아닌 다른일을 하면 혼자 남겨졌다는 생각에 이상해져요  

혼자서 쇼핑하고 취미생활하고 억지로 하고는 있는데 
정말 즐거워서 하고 있다는 느낌보다
뭐라도 하고 있어야 된다는 압박감에 힘들어요 

겉모습만 본 지인들은 밝아보여 다행이다 멋있게 산다 라는 말을 하는데 
전 하나도 멋있지도 즐겁지도 않아요 

어떻게 해야지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 즐겁게 살수있을까요.....

이혼까지 한 마당에 무서울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제 성격이 무섭네요 
제 스스로를 갉아먹는 기분이예요 

추천2

댓글목록

best 제우스 작성일

상당히 조심스럽게 글을 써봅니다
20대후반에 이혼녀 딱지란 참 상처뿐이죠
세상이 변했다 하지만
현실은 이혼남녀를 바라보는 시선이 냉정합니다
다시말해 쉽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아직 한창 젊으신데
연애도 힘들고 재혼도 힘들고....
어떤 사유로 이혼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남자를 볼때마다 이혼의 순간을 되뇌이세요
혹자들은 남성혐오라 하지만...
그정도로 강하게 마음먹으시고
일에만 집중하는건 어떨까요
저는 님의 훗날을 예언할수도 짐작할수도 없습니다
단지 혼자라는 외로움이 크게 다가오기에
아마도 지금처럼 의존하려는 마음이 생긴거 같아요
그러니
마음굳게 먹고
일에만 집중하세요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시든
적정한 부를 축적하시든 한다면
그때쯤 마음에 여유도 찾아오니까요
그러면 저절로 남자가 다가올거에요
전부는 아니겠지만 이혼하신 분들이...
삶에 여유를 갖고 사는분은 많지 않더라구요
그저 간섭과 참견이 사라져 자유로울뿐
외로움이란 절벽에 선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위기를 벗어나신다면
곧 좋은분 다가올꺼라 믿습니다
힘내시구요
세상은 언제나 당당한 사람에게만
기회를 준다는거 잊지마세요
(식상한 말일지 모르지만 정말 중요합니다)

좋아요 2
best 허스키 작성일

가슴 아픈사연 이군요
그건 일종에 집착 같은 건데요

그러면 그럴수록 님만  답답 해집니다

조금은 내려 놓구 사세요 
 세상 보는 눈도 넓어집니다

서로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지내다 보면 서운할일도 없어지고
가슴 아픈일도  줄어 듭니다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 보세요
그러면  좋은 사람이  자연스레  다가 옵니다

좋아요 1
제우스 작성일

상당히 조심스럽게 글을 써봅니다
20대후반에 이혼녀 딱지란 참 상처뿐이죠
세상이 변했다 하지만
현실은 이혼남녀를 바라보는 시선이 냉정합니다
다시말해 쉽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아직 한창 젊으신데
연애도 힘들고 재혼도 힘들고....
어떤 사유로 이혼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남자를 볼때마다 이혼의 순간을 되뇌이세요
혹자들은 남성혐오라 하지만...
그정도로 강하게 마음먹으시고
일에만 집중하는건 어떨까요
저는 님의 훗날을 예언할수도 짐작할수도 없습니다
단지 혼자라는 외로움이 크게 다가오기에
아마도 지금처럼 의존하려는 마음이 생긴거 같아요
그러니
마음굳게 먹고
일에만 집중하세요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시든
적정한 부를 축적하시든 한다면
그때쯤 마음에 여유도 찾아오니까요
그러면 저절로 남자가 다가올거에요
전부는 아니겠지만 이혼하신 분들이...
삶에 여유를 갖고 사는분은 많지 않더라구요
그저 간섭과 참견이 사라져 자유로울뿐
외로움이란 절벽에 선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위기를 벗어나신다면
곧 좋은분 다가올꺼라 믿습니다
힘내시구요
세상은 언제나 당당한 사람에게만
기회를 준다는거 잊지마세요
(식상한 말일지 모르지만 정말 중요합니다)

좋아요 2
허스키 작성일

가슴 아픈사연 이군요
그건 일종에 집착 같은 건데요

그러면 그럴수록 님만  답답 해집니다

조금은 내려 놓구 사세요 
 세상 보는 눈도 넓어집니다

서로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지내다 보면 서운할일도 없어지고
가슴 아픈일도  줄어 듭니다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 보세요
그러면  좋은 사람이  자연스레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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