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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하루

친정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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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2,030회 작성일 19-08-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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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사업한답시고 하루라도 편한날이 없었네요

빚.. 집으로 찾아오는 빚쟁이들 쌓이는 빚들 ...

어찌저찌 해결되면 또 쌓이는 빚들... 살던 집에사 쫒겨나다시피하고 


어찌저찌 결혼을 하고 아기도 낳고 살던 어느날 

그래도 어느정도 친정아버지 사업이 자리를 잡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일을하고 대물로 받은 아파트 ..

명의를 빌려달라길래 아파트를 제 명의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집을 담보고 대출을 하셨더랬죠 


집이 금방 팔릴거라며.. 집은

안팔리고 그 집을 담보로 낸 이자며 원금도 갚기 빠듯하네요


뱃속에 둘째가 생긴 어느날 

제 앞으로 법원에서 등기가 옵니다 


제가 연대보증인이더군요.

아버지께 당장 전화하니 그 집을 담보로 자재값을 어쩌고

저쩌고 곧 해결할까니 놔두라네요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신랑 보기 미안하고 

당장 나 먹고 살기도 힘든 마당에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추천1

댓글목록

좋은하루 작성일

부모는 자식에게 유산을 물려줘야하지 보증을 물려주면 안되죠..부모가 자식 앞길을 열어주지는 못할망정 참~ 한숨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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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신랑도 아나요?
부모가 사고치면 이러지못하고 저러지도못하고
참 속만 썩어나가죠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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