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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으로 지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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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09회 작성일 19-01-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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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같은 회사에 5년째일하고 있는 서른의 직장인 입니다.
일하면서 저를 제일 힘들게 하는 것은 손님이 상품/ 업종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서 저희 회사를 통해서 서비스를 받는것인데
막무가내로 가격을 깎아 달라고 하던가, 전문가의 의견을 묻고서 결국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달라고 우기면서 일을 더 크게 벌립니다.
때로는 아무리 손님들이 몰라서 그런다고는 하나,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의 무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는지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손님과 통화를 하거나 대화를 하면서
이 손님이 일을 더 크게 벌릴려고 하는게 감이 온다하면, 목소리의 톤이 잘 조절 안되고
그걸 속으로 삭이다 보니 몸이 망가지는게 느껴지면서
점점더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통증부위들이 하나둘씩 생기네요.
조금씩 환경이나 상황이 다르겠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이런 상황을 일상으로 겪을텐데
각자 어떻게 버티거나 극복하시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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