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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사과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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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1,823회 작성일 20-02-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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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1월 가족 같은 사장님이랑 4년을
일했어요 제가 지방 사람인데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하거든요

그런데 그 사장님이 저희
엄마보다 더 챙겨주셨거든요 반찬도 해주시고
생필품도 사주시고 일하는 내내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밥도 많이 사줬습니다 .. 하지만 그곳은 제가 성장하며
크기에 너무 부족한 공간이었고 사실 일하는 4년 내내
보조업무만하고 
기술이 늘지를 않아 
속앓이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러던 찰나 아는 지인이 그만두기 몇달전부터 
더 좋은 조건이 있다고 본인 회사로 오라고해서 
계속 몇달 고민하던중 

회사 사장님께 
엄마가 몸이 안좋으셔 본가에 가야될것 같다며

거짓말치고
이달까지만 하겠다고 하고 1주일 딱 일하고
짐챙겨 나왔습니다

그때사장님이 저보고 엄마 상황보고 다시 일하러 오라고 했는데 제가 싫타고 했거든요.. 갑자기 사장님이 너 한달전부터 그만둘거라는게 보였다며 너를 믿었는데 실망스럽다며 자기 눈치빠른거 알고있지 않냐며 저 꼴보기싫타고 엄청 정색하고 투명인간 취급을 해버리시더라구요 
그때 사장님이 조금 몸이 안 좋으셨는데
저는 제 신분 상승을 위해 도망쳐오듯 나왔어요
마지막근무날에 사장님께인사를했는데 아예 문 닫으시며 무시하고 쌩 까시더라구요
그이후에 문자를 몇번했으나 답장이 안왔고
저도 문자를 더이상 하지 않았어요

몇달을 지금 회사 적응하느냐고
예전 회사를 잊은채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불현듯 요즘 그 사장님이 계속 생각나고
마음이 미어집니다.. 현재 옛날보다는
월급도 많이 받고 일하는 조건도 좋지만
퇴근후나 쉬는날 마음이 불편해 연락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어요 직접 찾아가 사과할 자신이
없는데 어떻게 사과하면 좋을까요....?
그 사장님은 제가 거짓말 친걸 다 눈치채고 계신 상태고
제가 나가고 난후에도 연락을 받지 않았는데

그때 사장님이 자기는 너무 배신감에 화가 
천불이 난다며 손을떠시던게 생각이나
사과를하고싶은데 편지를 써서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포기해야될까요? 

추천1

댓글목록

best 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저런,,,
많이 맘이 편치 않으시겠어요
관두는 이유를 차라리 솔직하게 이야했더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그러면 보조가 아닌 비중있는 일을 더 주던지 급여를 더 올려줬을지도..
아니면 그래도 잘되는 님을 위해 기쁘게 보내주셨을지도..

사장님이 그렇게 화를 내지 않으셨다면 님도 이렇게 맘이 불편하진 않았을거 같아요
화내고 밀어내는 사장님이 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잖아요
타인과의 관계에서 불편하고 특히 미움받는 관계를 견디지 못하시는
님의 성격이 보이네요 착하게 잘 사신분 같아요

그러나 님은 할만큼 하셨어요
그 사장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실 사장님 입장에서는
당분간은 사과로는 위로가 되지 않겠죠
맘에서 그 생각이 떠나지 않는한
그래도 님은 님을 위해 발전하고 업그레이드 될 필요가 있어요
열심히 사셨을 님을 위해 님도 발전해야죠~
님이 불편한 맘으로는 지내기 불편해서 사과를 하려는걸로 보여요

님의 불편한 마음도 떨치고 사장님에 대한 미안함도 보내드리고
하는 의미에서 님이 하실수 있는 최고의 사과를 드리고
더이상 맘에 안두셨으면 좋겠어요~

그러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한번 만난다면
그때는 서로가 감정이 많이 정리되있을거에요
서로 응원할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어요

힘내세요~

좋아요 2
best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편지로 진실되게 적어보내세요..
찾아갔다간 화를 불러낼수도 있어요

좋아요 1
best 방구쟁이 작성일

그냥 내버려 두시죠 사장님은 사과를 할 줄도 모르고 받기도 힘들어요 님을 존중하지 않아요 잘 나오셨습니다 힘내시고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세요 님 잘못 없어요 훌륭한 일꾼 되시길 바랄께요 굿 오키 화잇팅입니다,,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45 작성일

시간이 약입니다 기다리심이 필요할 듯여

좋아요 0
방구쟁이 작성일

그냥 내버려 두시죠 사장님은 사과를 할 줄도 모르고 받기도 힘들어요 님을 존중하지 않아요 잘 나오셨습니다 힘내시고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세요 님 잘못 없어요 훌륭한 일꾼 되시길 바랄께요 굿 오키 화잇팅입니다,,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2 작성일

저런,,,
많이 맘이 편치 않으시겠어요
관두는 이유를 차라리 솔직하게 이야했더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그러면 보조가 아닌 비중있는 일을 더 주던지 급여를 더 올려줬을지도..
아니면 그래도 잘되는 님을 위해 기쁘게 보내주셨을지도..

사장님이 그렇게 화를 내지 않으셨다면 님도 이렇게 맘이 불편하진 않았을거 같아요
화내고 밀어내는 사장님이 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잖아요
타인과의 관계에서 불편하고 특히 미움받는 관계를 견디지 못하시는
님의 성격이 보이네요 착하게 잘 사신분 같아요

그러나 님은 할만큼 하셨어요
그 사장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실 사장님 입장에서는
당분간은 사과로는 위로가 되지 않겠죠
맘에서 그 생각이 떠나지 않는한
그래도 님은 님을 위해 발전하고 업그레이드 될 필요가 있어요
열심히 사셨을 님을 위해 님도 발전해야죠~
님이 불편한 맘으로는 지내기 불편해서 사과를 하려는걸로 보여요

님의 불편한 마음도 떨치고 사장님에 대한 미안함도 보내드리고
하는 의미에서 님이 하실수 있는 최고의 사과를 드리고
더이상 맘에 안두셨으면 좋겠어요~

그러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한번 만난다면
그때는 서로가 감정이 많이 정리되있을거에요
서로 응원할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어요

힘내세요~

좋아요 2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편지로 진실되게 적어보내세요..
찾아갔다간 화를 불러낼수도 있어요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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