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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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012회 작성일 19-01-14 11:09본문
2011년 8월24일에 동창 카페에 적은 글입니다.
그 분꽃!!
나팔꽃 사촌인가?
햇님따라 피었다가 달님따라 잠이드네
수 해 동안 서랍속에 묶었던
염소똥 같은 씨앗
분홍의 꽃깔되어 달포 동안 한집에서 살았다네
찬바람이 불어도 모질게 버티더만
이제는 숨을 헐떡이네
내일 아침엔
송장을 치워야 할지 모를 일이다
다행히 자식을 여럿두었다네
그 분꽃!!
나팔꽃 사촌인가?
햇님따라 피었다가 달님따라 잠이드네
수 해 동안 서랍속에 묶었던
염소똥 같은 씨앗
분홍의 꽃깔되어 달포 동안 한집에서 살았다네
찬바람이 불어도 모질게 버티더만
이제는 숨을 헐떡이네
내일 아침엔
송장을 치워야 할지 모를 일이다
다행히 자식을 여럿두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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