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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미 댓글 1건 조회 818회 작성일 21-02-2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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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50이 넘고서야 내가 엄마의 꼭두각시 알았다


나는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다는 걸 알고 그담부턴 노력하지 않았다


나는 나대로 살기로 했디ㅡ


부모로부터 독립을 결정하고 수많은 상담 정신과 그리고 의뢰 치유 통해 지금까지 나를 지켜왔다


60이 넘어서야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는데 그 과정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두번다신 하고싶진 않은 작업이다


가장 힘들고 악몽이었던 기억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내가 엄마의 허상 안에서 움직이는 걸 보는게 끔찍했다


그뒤로는 완전히 끊었다 오래되고 지독하게 찌들어서 떼어내기가 힘들었던 거이다


지금 나를 있게 도와준 분 들 많다


그분들께 감사하며 산다


나를 가장 방해했던 요인은 멀리 있지 않았다


원가족


나를 힘들게 하는거슨 내가 아니다 내 피붙이라도 나를 힘들게 하면 고리를 끊어야 한다


천륜은 내 행복을 빙자한 절대군자 아니다


내 행복 내가 지켜야 제격이다


나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오롯이 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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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 작성일

두려워도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 두려움은 허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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