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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훈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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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1,105회 작성일 21-03-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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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따 잠깐 들른대야


모  믄 얘길할게있는지야  일욜온다네

하기사  요즘 어미덜은 오히녀 일욜이 한가해야


주중은 애덜챙기느라  종일바쁘드만


이친구는  딸이 갑자기 미술한대서 요즘 시키는디

늦은감있어 고민이 많은디


그간 몬만났으니  이런저런 얘기들어달라는거것지야


나보다 세살어린디

원체 차이가 마이나는 집으로 시집가서

친정 옆 시댁옆 끼고사는디  맘고생이 좀 있시야

 

먹는거로 조지는가 살이 계속 찌드라고


내 본시 아는 친구로서는  아주 착하고 싹싹하고

맘뜨시고  주변잘챙기는 훈훈한 정많고

잘웃는 친군디 


이따 들어보고 웃긴야그나 혀좋야지

(예를들어~바할망  얘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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