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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화장품하고 옷 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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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414회 작성일 19-01-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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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있지만 돈은 쓸줄 모르는 남자...그게 바로 제 남편이랍니다...
제가 강남에서 메이크업 강좌 배우고 미용실도 이제는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가서 케어 받고 하니
제가 꾸미고 나서 부터 제 남편이 눈에 띄게 변화된 모습이 보였어요
우선 항상 일을 끝나면 저는 밖에서 외식도 하고 같이 놀러도 가고 싶고 그랬는데 연예시절처럼 커피숍에 앉아 차도 마시고^^
결혼 하고 나서 부터는 그런게 전~~~~~~~~~혀 없었어요
그게 바로 제 잘못이었음..ㅡㅡ;;;맨날 집에만 후질근한 티셔츠에 얼굴 화장은 안했으니...영...;;;
20대의 남자와 30대의 남자의 생각이 틀리다고 하더라구요
20대때는 청초한...30대때는 섹시한 여자를 좋아 한다나요??
뭐 하여튼...메이크업 강좌 배운 덕분에 이리 저리 많이 써먹고 다녀요
내가 사달라고도 안했는데...옷과 화장품 사줄테니까 백화점 가자고...꾸미고 나오라고...
그래서 너무 즐거워서 갖고 싶은거 다 사줘!!! 나 갖고 싶은거 다 가질거야!! 하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애교작전에 남편 쓰러집니다 쓰러져요
그래!! 다가져라!!! 하면서...결혼하고 나서 이 얼마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두근거림인지...
제가 꾸미니까 남편 자신도 신경 쓸려고 노력 하더라구요
집에 계신 주부님들...
집에서 남편 밥 해놓고 남편만 기다리지 말고 꾸미고 남편 회사 앞에서라도...혹은 지하철 앞에서라도....
기다려서 5분이든 10분이든 캔커피라도 들고 집에 팔짱 끼고 같이 들어가는 이 행복...
얼마나 행복한지 아세요???
효과 많아요 1번이라도 꼭 해보세요^^
츄리닝을 입더라도 베이스 정도 탄탄하게 해주는 센스 잊지 마세요~
아참!!!!!!!!!!!그리고 잘때...아~~~~~~~~~~~주 소량의 향수 조금 살짝 뿌려주는 센스!!!
제니퍼 로페즈 향수가 남자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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